2군에서 148km/h 찍은 구창모, 1군 '복귀' 청신호
왼손 투수 구창모(25·NC 다이노스)가 1군 복귀 최종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구창모는 22일 경북 경산시 삼성라이온즈볼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2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 4와 3분의 2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 68개(스트라이크 48개). 구단에 따르면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를 다양하게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 148㎞/h, 평균 구속은 144~45㎞/h로 측정됐다.
구창모는 지난 11일 퓨처스리그 국군체육부대(상무)전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닷새 휴식 후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선 3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직구 평균 구속과 최고 구속은 각각 145㎞/h, 148㎞/h였다. 당시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일요일(22일) 4이닝, 70구 투구가 예정돼 있다. 상태를 보고 그다음 주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몸 상태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에서 1군 복귀가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창모는 2020년 11월 23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KS) 5차전 등판 이후 1군 공식전 기록이 없다. 왼 전완부 피로골절 문제로 장기 이탈했고 지난해 7월에는 "뼈의 유압이 완전하지 않다"는 병원 소견에 따라 왼 척골 미세골절 판고정술(소량의 골반 뼈세포를 부상 부위에 이식 후 판을 고정하는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 기간 불펜 피칭으로 복귀 기대감을 키웠지만 3월 러닝 훈련 중 미끄러져 오른 햄스트링을 다쳤다.
NC는 선발 자원인 이재학과 송명기의 컨디션이 널을 뛴다. 팀 내 왼손 선발이 부족하다는 걸 고려해도 구창모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불펜 투수로 복귀하는 것보다) 선발 투수로 시작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칸영화제 이정재 뒤 박수치는 '노란 드레스'…임세령이었다
- '골프왕' 이규한, 폭행 혐의없음 처분→"검찰 송치로 촬영 못했다"
- '고딩엄빠' 둘째 임신 정수지, "삼신상 준비.." 박미선 경악
- 168cm-44kg 로제, "밤에 배고프면 최대한..." 이러니 말랐지
- 손담비-이규혁, 하와이서 신혼여행...친남매 같은 커플샷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