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파운드리 한 곳에서.. '세계 최대 규모' 평택 캠퍼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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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첫 일정으로 방문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전 세계 반도체 공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평택캠퍼스는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1위를 달성하기 위한 전초기지다.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외에 국내에 기흥, 화성, 온양 등에 반도체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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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첫 일정으로 방문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전 세계 반도체 공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축구장 400개를 합친 총 289만㎡ 규모로 2015년 6월부터 조성이 시작됐다. 1라인(P1)은 2017년 6월부터 양산을 시작했고, 2라인(P2)는 2020년 8월 양산에 돌입했다. 완공 당시 P1과 P2는 단일 공장으로 모두 세계 최대 규모였다. 2017년 평택캠퍼스를 찾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규모에 놀라며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건설 중인 평택캠퍼스 P3는 건축허가면적 70만㎡, 길이 700m로 축구장 25개와 비슷한 규모다. 축구장 16개 수준인 P2에 비해 1.5배 큰 규모다. P3가 가동을 시작하면 다시 한 번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P3가 완공되면 P4 건설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평택캠퍼스는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1위를 달성하기 위한 전초기지다. P1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고, P2는 극자외선(EUV) 공정이 적용된 메모리 반도체와 초미세공정의 파운드리를 함께 생산하는 복합 팹으로 운영되고 있다.
P3는 EUV 공정을 적용한 D램, 176단 낸드플래시를 비롯해 3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등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역량이 집중된다. 평택캠퍼스의 장점은 시장 상황에 따라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이다. 향후 건설될 P4도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 라인을 유연하게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외에 국내에 기흥, 화성, 온양 등에 반도체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중국 시안에서는 낸드플래시를 만든다. 미국 오스틴 공장은 파운드리 라인으로 운영된다. 17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짓기로 한 새 반도체 공장도 상반기 중에 착공 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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