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in 칸] 故강수연 추모·정우성 건배사..펜데믹 이후 첫 '한국영화의 밤'

김예은 기자 2022. 5.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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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칸에서 '한국영화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

22일(현지시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이하 칸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K-MOVIE NIGHT(한국영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그는 칸 해변에서 촬영을 진행한 뒤 K-MOVIE NIGHT(한국영화의 밤)에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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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김예은 기자) 프랑스 칸에서 '한국영화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

22일(현지시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이하 칸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K-MOVIE NIGHT(한국영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행사였다. 이날 영진위는 국내외 영화인 500여명을 초청했다.

공식 행사에서는 먼저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강수연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수연의 생전 모습이 담긴 추모영상이 상영됐고, 이후 영화인들은 목례로 그를 애도했다.

이어 올해 칸 영화제에 초청된 '헌트'(감독 이정재),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 등의 영상이 공개됐으며, 각 영화의 주역들이 영상을 통해 짧은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정주리 감독을 비롯한 '다음 소희' 팀, 프랑스영화 'ALL THE PEOPLE I'LL NEVER BE'의 데이비추 감독과 배우 오광록, 박지민 그리고 '헌트'의 감독 겸 배우 이정재, 배우 정우성, 메가박스 홍정인 대표,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가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정주리 감독은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영광"이라는 말로 칸 영화제를 찾은 소감을 밝혔고, 이정재는 "한국영화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아름다운 칸의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정우성이 대표로 "한국영화를 위해서"라는 건배사도 외쳤다.

또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정재와 정우성은 해외 관계자들의 요청에 기념 사진 촬영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오광록과 칸에서 재회, 포옹하며 짧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방송인 재재도 이날 행사에 함께했다. 앞서 웹예능 '문명특급'을 통해 칸 영화제 참석을 예고했던 바. 그는 칸 해변에서 촬영을 진행한 뒤 K-MOVIE NIGHT(한국영화의 밤)에도 함께했다. 

한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는 각각 오는 23일과 26일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한다. '다음 소희'는 오는 25일 공식 상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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