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in 칸:헌트] 이정재 "모든 건 '오징어 게임' 덕..너무 감사해"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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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배우가 된 이정재가 영화감독으로서 칸 영화제를 찾았다.
21일(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 프랑스 칸의 메인 페스티벌 장소인 팔레 드 페스티벌의 팔레 테라스(terrasse de festival)에서 한국 취재진과 함께하는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특히 '헌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세계적 사랑을 받은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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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김예은 기자)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배우가 된 이정재가 영화감독으로서 칸 영화제를 찾았다.
21일(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 프랑스 칸의 메인 페스티벌 장소인 팔레 드 페스티벌의 팔레 테라스(terrasse de festival)에서 한국 취재진과 함께하는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 지난 19일 자정 베일을 벗었다.
특히 '헌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세계적 사랑을 받은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 공개 후 여러 해외 영화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가져갔던 바. '세계적 배우'가 되더니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세계적 감독'까지 됐다.
이날 이정재는 칸 영화제에서 데뷔작 상영을 한 것을 두고 "진짜 너무 감사할 일이고 기쁜 일이다. 작은 꿈이기도 했는데 이렇게 초청을 받게 돼 너무 기뻤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시나리오를 제가 쓰겠다는 생각을 안 했을 때는 멋있는 영화가 잘 만들어지길 원했는데, 제가 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해외에서 좀 세일즈가 됐으면 했다. 그러면서 해외 영화제를 가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고, 칸 영화제를 떠올리기도 했다"며 상상만 했던 꿈이 현실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정재가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영화 '하녀'(감독 임상수)로 첫 참석을 했고, 12년 만에 감독으로서 다시 칸을 찾게 된 것.
그는 "모든 것은 '오징어 게임' 때문이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해외분들이 '오징어 게임'을 잘 봐주고 캐릭터를 좋게 생각해줬다. 알아봐 주고 사진 찍자고 표현해 주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 '헌트'를 궁금해하고 인터뷰를 하려는 해외 기자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시기가 저에게 참 잘 좋게 이어져서 너무 감사할 일인 것 같다"는 말로 '오징어 게임'에서 '헌트'까지 이어진 행보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이전에도 국내에선 톱스타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배우였다. 그럼에도 '오징어 게임' 출연, '헌트' 연출 등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사실 저는 꿈이 그렇게 크진 않았다. 뭔가를 이루고, 해보고 싶은 것들을 위해 가열차게 정진하듯 움직이는 사람은 아니"라는 그는 "배우는 선택을 받아야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큰 꿈을 갖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저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선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선을 다하다 보니 공교롭게 '오징어 게임' 의뢰가 왔고, 열심히 하게 됐다. 이런 일들이 작은 점으로 이어진 거지 큰 스텝으로 점핑되듯 한 건 없었다. 어떤 분들은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점핑, 점핑, 점핑을 할 수 있지?'라고 생각하겠지만 당사자인 저는 작은 점들을 끊임없이 찍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며 "저는 매일 점을 찍는 사람이다. 저를 가끔 보는 분들은 '점이 여기서 시작했는데 여기서 또 찍었네?'라고, 점핑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저에게는 계속, 조금씩 점을 찍어온 순간이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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