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 "손흥민 득점왕 바라지만 PK는 케인이 찬다"

한준 기자 2022. 5. 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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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노리치시티와 갖는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을 앞두고 페널티킥 키커 논란을 정리했다.

콘테 감독은 "팀이 우선이고, 해리 케인이 우리의 페널티킥 키커"라는 답으로 상황을 정리했다."기회가 온다면 케인이 찰 것이다. 그리고 난 손흥민의 활약에 기쁘다. 손흥민은 득점왕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 하지만 팀의 목표가 개인의 목표보다 우선이라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개인 목표는 그 다음이다."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왕 수상을 응원하지만 이전처럼 필드 골로 득점을 추가해 달성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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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가운데 왼쪽)과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노리치시티와 갖는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을 앞두고 페널티킥 키커 논란을 정리했다.


손흥민은 EPL 21호골로 현재 22골로 득점 1위은 모하메드 살라를 바짝 추격 중이다. 영국 현지 언론과 팬들은 최근 2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케인이 찬 것에 대해 손흥민의 득점왕을 위해 마지막 경기는 양보할 차례가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여론의 이슈가 되자 노리치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에게 직접 질문이 나왔다. 노리치시티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찰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느냐는 질문이다.


콘테 감독은 "팀이 우선이고, 해리 케인이 우리의 페널티킥 키커"라는 답으로 상황을 정리했다.


"기회가 온다면 케인이 찰 것이다. 그리고 난 손흥민의 활약에 기쁘다. 손흥민은 득점왕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 하지만 팀의 목표가 개인의 목표보다 우선이라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개인 목표는 그 다음이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왕 수상을 응원하지만 이전처럼 필드 골로 득점을 추가해 달성하길 바란다고 했다.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하고 두 가지 목표를 다 이룬다면 내가 가장 먼저 행복할 사람일 것이다." 


콘테 감독은 이미 손흥민도 페널티킥에 관해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아스널전, 번리전 모두 손흥민은 페널티킥이 선언됐을 때 케인에게 직접 공을 가져다준 선수였다.


케인은 EPL에서 23회 연속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세계에서 가장 확실한 페널티키커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에 반해 과거 애스턴빌라전에 페널티킥을 실패한 뒤 밀어넣기 득점을 했던 손흥민은 선수 경력 내내 페널티킥 성공률이 70%를 넘지 않는다.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손흥민도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스마트한 사람이고, 아주 지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의 팀 선수가 골든부트를 수상한다면 제가 가장 먼저 행복할 것이다. 그러나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내 대답은 여러분들이 다 알 것이다. 손흥민의 대답도 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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