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점 업고 시즌 최고투, 애플러 "타선 지원 덕분에 부담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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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타일러 애플러가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1-2로 승리했다.
선발 타일러 애플러는 KBO 데뷔 후 개인 최다 7이닝을 소화, 4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3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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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타일러 애플러가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3연승을 내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 시즌 전적 24승19패를 만들고 3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 타일러 애플러는 KBO 데뷔 후 개인 최다 7이닝을 소화, 4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3승을 올렸다. 최고 148km/h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었고, 투구수 88구로 효율적이었다.
홈런 한 방이 있었지만 이날 한화 타선에 허용한 안타는 4개. 이렇다 할 위기가 없었다. 1회 2사 후 정은원의 안타는 노시환의 삼진으로 삭제. 2회는 삼자범퇴 처리했고, 3회에도 노수광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세 타자로 이닝이 끝났다. 4회 정은원의 볼넷도 위기로 이어지지 않았고, 5회 홈런으로 실점한 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책임을 다했다.
경기 후 애플러는 "눈앞의 아웃카운트 하나하나를 잡다보니 많은 이닝을 소화하게 됐다. 타선에서 득점 지원을 해준 덕분에 경기 초반에 부담없이 던질 수 있었다. 체인지업이 잘 구사됐다"며 "한화 타선이 공격적이었기 때문에 초반 카운트를 변화구로 잡고 마지막에 직구로 승부한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돌아봤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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