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으로 이긴' 성남, 김남일 감독 "간절함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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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열세에도 서울 원정서 승리한 김남일 감독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성남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서울과 원정 경기서 전반 22분에 터진 구본철의 선제 결승골을 잘 지키며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선수들이 서울의 총공세를 육탄방어로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진짜 승리를 위해서 정말로 열심히 해줬다. 간절함의 승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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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6분 수비수 권완규 퇴장에도 승리 지켜
수적 열세에도 서울 원정서 승리한 김남일 감독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성남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서울과 원정 경기서 전반 22분에 터진 구본철의 선제 결승골을 잘 지키며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정규리그 6경기 무승(1무 5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승(3무9패)째를 기록, 강등권 탈출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성남은 전반 26분 수비수 권완규가 이태석을 향한 무리한 태클로 경고를 받았고, 경고 누적에 이은 퇴장으로 이어져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서울의 총공세를 육탄방어로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 직후 김남일 성남 감독은 “정말 마지막까지 피말리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진짜 승리를 위해서 정말로 열심히 해줬다. 간절함의 승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었던 힘은 성남을 위해서 열렬하게 응원해준 팬이 있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승리한 것에 대해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체력적으로 걱정이 됐는데 마지막까지 정말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거 같다. 우리가 주문하고 기대했던 부분들이 충분히 나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경기력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팬들이 원하는 모습들을 경기장에서 보여준 것 같다. 오늘 경기도 값진 경기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오늘만큼 우리 선수들이 해준다면 충분히 희망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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