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수적열세에도 승리' 성남 김남일 감독, "간절함의 승리다"

윤효용 기자 2022. 5. 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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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김남일 감독이 FC서울전 승리 요인으로 '간절함'을 꼽았다.

 경기 후 김남일 감독은 "정말 마지막까지 피말리는 경기였다. 우리 선수들 진짜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해줬다. 열심히 뛰었다. 오늘 승리는 간절함의 승리다. 사실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었던 힘은 성남을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이다. 선수들과 팬들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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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감독(성남FC).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상암] 윤효용 기자= 성남FC 김남일 감독이 FC서울전 승리 요인으로 '간절함'을 꼽았다. 


21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를 가진 성남FC가 FC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올 시즌 두 번째 승리에 성공하며 모처럼 승점 3점을 챙겼다. 서울은 강원 원정 이후 2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김남일 감독은 "정말 마지막까지 피말리는 경기였다. 우리 선수들 진짜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해줬다. 열심히 뛰었다. 오늘 승리는 간절함의 승리다. 사실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었던 힘은 성남을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이다. 선수들과 팬들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선제골을 넣은 구본철에 대해서는 "체력적인 부분이 걱정됐다. 마지막까지 정말로 열심히 뛰어줬다. 주문하고 기대했던 부분들이 충분히 나왔다. 앞으로 이런 경기력을 계속해서 유지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 앞으로 더 기대도 되고 좋은 플레이를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김남일 감독은 최근 성적 부진으로 팬들 앞에 서는 일이 많았다. 이에 대해서는 "물론 결과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팬들이 원하는 걸 보여줬어야 한다. 그런 걸 우리가 충족을 못시켜줬다. 화도 나고 충분히 비판할 수 있다. 그 이후에 선수들이 그런 걸 전해듣고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준 거 같다. 오늘 경기도 크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이 더 해준다면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충분히 희망적인 경기였다"고 말했다. 


지난 수원FC와 홈 경기에서는 2골을 리드했지만 후반전에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날은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선제골을 지켜냈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를 되돌아보면 아쉬웠던 경기다. 조직적으로 마지막까지 버티는 힘이 미흡했던 경기였다. 오늘 같은 경우는 선제골을 넣고 퇴장을 당한 상황이 더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됐을 거 같다"고 분석했다. 


2004년생 수비수 김지수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지수는 베테랑 권완규가 없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끝까지 실점을 막아냈다. 김 감독은 "몇 경기 밖에 되지 않았지만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더 본인도 그렇고 팀의 발전에 있어 큰 힘이 될 거 같다. 굉장히 안정적이고 높이에서도 강한 선수다. 위기 극복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앞으로 경기들이 기대가 되고 더 잘해줄 것이다"고 칭찬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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