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뮬리치-팔라시오스 제외' 김남일, "승점 1점 위한 결정"

윤효용 기자 2022. 5. 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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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김남일 감독이 FC서울을 상대로 뮬리치, 팔라시오스를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경기 전 김남일 감독은 "일단 오늘은 뮬리치를 제외하고 국내 선수들을 데리고 왔다. 젊은 선수들이 명단에 들어온 만큼 에너지를 경기장에서 보고싶다. 서울은 굉장히 조직적이고 공수 밸런스가 좋다. 우리가 빌드업을 통해서 만들어가는 게 쉽지 않겠지만 세트피스에 집중해서 득점할 수 있게끔 경기 운영을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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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상암] 윤효용 기자= 성남FC 김남일 감독이 FC서울을 상대로 뮬리치, 팔라시오스를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에서 FC서울과 성남FC가 맞붙는다. 현재 서울은 승점 17점으로 리그 6위, 성남은 승점 6점으로 리그 12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서울은 박동진, 조영욱, 권성윤, 한승규, 팔로세비치, 기성용, 김진야, 오스마르, 이한범, 이태석, 양한빈을 선발로 내세운다. 성남은 이종호, 강재우, 구본철, 김민혁, 이재원, 박수일, 장효준, 권완규, 김지수, 최지묵, 김영광이 선발 출전한다.


경기 전 김남일 감독은 "일단 오늘은 뮬리치를 제외하고 국내 선수들을 데리고 왔다. 젊은 선수들이 명단에 들어온 만큼 에너지를 경기장에서 보고싶다. 서울은 굉장히 조직적이고 공수 밸런스가 좋다. 우리가 빌드업을 통해서 만들어가는 게 쉽지 않겠지만 세트피스에 집중해서 득점할 수 있게끔 경기 운영을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이유는 승리보다는 무승부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뮬리치, 팔라시오스를 제외한 건 승점 1점을 가져가기 위해서다. 젊은 선수들이 많이 명단에 들었다. 그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할 수 있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기대하는 선수는 구본철과 이종호다. 김 감독은 "최근 본철이가 2경기를 치렀는데, 경기 때마다 좋은 장면도 만들고 골도 넣으며 기대 이상을 보여줬다. 오늘도 기대된다. 종호가 몸상태가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데 득점하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기대를 걸었다.  


올 시즌은 '주포' 뮬리치가 터지지 않는 게 성남에 큰 고민이다. 그러나 김 감독은 뮬리치 개인의 문제보다는 수비 집중력을 지적했다. "여러 문제가 있지만 작년에 있었던 뮬리치의 역할이다. 큰 문제는 수비에 있다. 비길 수 있는 경기,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있었다. 작년보다는 수비에서 버티는 힘이 약해졌다. 그런 점에서 수비쪽에 안정감이 떨어진 게 문제인 거 같다"고 말했다. 


좋지않은 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김 감독은 선수단에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분위기가 안좋을 때는 좋게 가져가려고 한다. 경기가 끝난 뒤에 선수들 개인에게 부족했던 걸 조언해준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팀이 패배를 하면서 침체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자신감을 많이 주려고 한다. 그 와중에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한 시기다. 좋은 모습을 보이는 친구들이 많아서 위안이 된다. (김)지수 같은 경우도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그런 게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도 되기 때문에 더 좋아질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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