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행사 개최 [거창소식]

최일생 2022. 5. 2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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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인 ‘스파게티(스토리를 파는 가게 파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에서 진행한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지역의 문화권 향상을 위해 지역특성을 살려 기획한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스파게티’는 읍·면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예술가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지역 주민들이 간직하고 있는 스토리가 있는 물건을 발굴하여 이야기를 들어보고 공연 관람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주민들이 직접 파티의 주인이 되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5월28일 거창읍 원상동 체육공원에서 펼쳐지는 악단 樂바리의 공연 및 주민참여 프로그램, 전시행사를 시작으로 10월 2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주상면 희랑체육공원, 가북초등학교, 남상 어울림 다목적회관, 위천 수승대체험 마을에서 군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호경 문화관광과장은 “ ‘스파게티’가 코로나19로 지쳐있던 군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로 지역문화예술의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들과 지역 예술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스파게티’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서, 주민자치프로그램 등 읍·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의 공연 기회 제공을 계획 중으로 참여 의사가 있는 단체는 행사 주관단체인 주)APAN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26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19일 코로나19 PCR 검사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26명이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검사기관‧종류별 확진자는 보건소 PCR검사 6명,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20명이다.


확진자 26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고 연령대별 확진자는 9세 이하 3명(11.5%), 10대 6명(23.1%), 20대 3명(11.5%), 30대 2명(7.7%), 40대 4명(15.4%), 50대 3명(11.6%), 60대 이상 5명(19.2%)이며 지역별(주소지) 분포로는 거창읍 14명(53.8%), 면 지역 8명(30.8%), 타 지역 4명(15.4%)으로 나타났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현행 7일간의 격리의무 해제를 다음 달 20일까지 4주간 더 연기하기로 결정하였다”며 “4주 후 유행상황 등을 재평가하여 해제여부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므로 순조로운 일상회복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거창군, 웅양면 지방상수도 관로 세척작업 추진

거창군은 웅양면 지방상수도 공급대상 일부 가정에서 망간성분의 흑수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어 상수관로 세척작업을 추진한다.

세척작업은 지난 19일에 이어 오는 26일에 진행되며, 세척대상 상수도 관로 총연장은 1.5km로 거창군 웅양면 구암마을, 주상면 송정∼희동마을의 상수도를 공급하는 배수관로 관말구역이다.


작업은 작업 구간 내에 설치된 소화전에 고압산소와 물을 혼합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관로 세척 작업을 통해 해당지역에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광석 수도사업소장은 “주기적인 수도관 세척을 통해 정수장에서 만든 깨끗한 물이 수도꼭지까지 안전하게 도달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전 군민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웅양면 곰내미나눔터, 훈훈한 나눔의 장 역할 

거창군 웅양면(면장 이재훈)은 곰내미나눔터에 훈훈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곰내미나눔터’는 웅양면사무소 내에 위치한 공유 나눔 공간으로 지난 4월 개소한 뒤 지역주민이 자율적으로 이용하며 이웃과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나눔터에는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쑥을 뜯어 만든 쑥떡, 마을 부녀회에서 직접 농사 지어 만든 고추장 및 밑반찬, 주민이 직접 만든 딸기잼 등 자발적인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재훈 웅양면장은 “이웃 간의 정이 예전 같지 않은 요즘 곰내미나눔터로 인해 마을 간의 소통과 나눔이 자발적으로 실천되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지역주민 누구나 기부자와 이용자가 될 수 있는 나눔터로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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