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투수 아니어도 괜찮아, 김광현의 100% 법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KBO리그로 돌아온 김광현이 누누이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
김광현은 올 시즌 무패 행진은 물론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거다운 위용을 과시하는 중이다.
실제로 김광현은 복귀 후 "메이저리그서 팀 승리가 중요하다는 법을 배웠다"라며 올 시즌 승리를 따낼 때마다 팬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KK 위닝 플랜'을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100%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투수는 올 시즌 김광현이 유일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팀 승리가 가장 중요" 김광현 등판 시 팀 승률 100%
올 시즌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KBO리그로 돌아온 김광현이 누누이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승리다.
SSG는 20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서 9회말 상대 끝내기 실책에 힘입어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이날 SSG의 선발 투수는 에이스 김광현이었다. 김광현은 올 시즌 무패 행진은 물론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거다운 위용을 과시하는 중이다.
하지만 복귀 후 처음으로 크게 흔들린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1회초부터 박해민과 채은성에게 안타를 내주더니 오지환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맞고 말았다.
이어 LG는 2회에도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 등 팀플레이가 잘 어우러지며 네 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김광현은 올 시즌 최다 실점(4실점)을 기록하며 힘이 빠질 만도 했으나 7회까지 버티면서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다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꿋꿋한 에이스의 모습에 SSG 타자들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SSG는 8회 2사 후 득점을 만들어내며 4-4 동점을 이뤘고 곧바로 이어진 9회말 상대 송구 실책을 틈 타 김민식이 홈을 밟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김광현 역시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팀이 승리하면서 밝게 웃을 수 있었다.
실제로 김광현은 복귀 후 “메이저리그서 팀 승리가 중요하다는 법을 배웠다”라며 올 시즌 승리를 따낼 때마다 팬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KK 위닝 플랜’을 실천하고 있다. 물론 사비를 털어서 진행된다.
올 시즌 목표는 다승왕이다. 김광현은 6승째를 따냈던 지난 14일 경기 후 “굳이 하나를 따낼 수 있다면 다승왕을 하고 싶다.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승리이기 때문”이라며 “내가 등판하는 경기는 무조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수들과 팬들이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김광현의 말대로 SSG는 에이스를 앞세워 2위 LG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김광현 역시 비록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동료들이 웃으면서 등판 시 팀 승률 100%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그리고 100%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투수는 올 시즌 김광현이 유일하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프로농구 FA 빅6 이승현 KCC행 임박, 연봉은?
- SSG 최정, 최연소 3500루타·1300타점 동시 달성
- 결승행 박항서 감독, 마지막 대회까지 ‘파파 리더십’
- 이번 주말 K리그 승부예측, 1000만원 주인공은?
- ‘신경질적 반응’ 우즈, 컷오프 탈락 위기…이경훈 첫 통과?
- 김예지 "첫 표결 후 한동훈으로부터 응원 메시지 받아"
- 선관위, '與 의원 내란공범' 현수막은 가능…'이재명은 안 돼' 불허
- 한 대행, 국정혼란 본격 수습…국정 안정·민생 회복에 총력
- 시청률도, 신뢰도 모두 잃은 KBS의 ‘씁쓸한’ 연말 [D:방송 뷰]
- 문체부로부터 중징계 요구받은 정몽규 회장이 문체부를 설득? [기자수첩-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