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프라이부르크에 첫 DFB포칼 우승 안길까..결승 출격 대기

조효종 기자 2022. 5. 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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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 공격수 정우영이 DFB포칼 우승에 도전한다.

프라이부르크의 첫 포칼 우승 도전이다.

프라이부르크가 승리할 경우 정우영은 개인 통산 두 번째 포칼 우승을 경험하게 된다.

라이프치히도 프라이부르크를 꺾으면 통산 첫 포칼 우승을 이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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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왼쪽부터 두 번째, 프라이부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프라이부르크 공격수 정우영이 DFB포칼 우승에 도전한다.


22일(한국시간) 오전 3시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프라이부르크와 RB라이프치히가 2021-2022 DFB포칼 결승전을 치른다.


프라이부르크의 첫 포칼 우승 도전이다. 2010년대 들어서야 분데스리가 무대가 익숙한 팀이 된 프라이부르크는 하부 리그에서만 우승을 경험했다. 포칼 결승 진출도 이번이 처음이다. 1, 2라운드에서 3부 리그 팀 뷔르츠부르크 키커스, 오스나브뤼크(이상 3부)를 꺾었고, 이후 분데스리가 구단 호펜하임, 보훔을 격파했다. 준결승에서 2.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 함부르크에 3-1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올 시즌 프라이부르크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정우영은 포칼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전방에서 성실하게 전방 압박을 수행하고, 공을 운반하며 5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3경기 선발, 2경기 교체로 나섰다. 결승 무대에도 출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프라이부르크가 승리할 경우 정우영은 개인 통산 두 번째 포칼 우승을 경험하게 된다. 바이에른뮌헨에 몸담았던 2018-2019시즌 우승 경험이 있다. 다만 당시는 주축이 아니었다. 주로 바이에른 2군 팀에서 뛰던 시기라 포칼 2라운드에서 한차례만 명단에 포함됐을 뿐 경기에 뛰지는 못했다.


정우영 이전 포칼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인 분데스리거는 2명 있었다. 1980-1981시즌 차범근(당시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2016-2017시즌 박주호(당시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우영이 결승전에 출장해 우승까지 한다면 주축으로 우승을 거머쥔 두 번째 사례가 된다. 박주호는 우승 당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차범근은 41년 전 결승전 선발 출장해 득점까지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정우영은 올 시즌 유일하게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은 1부 리그 소속 한국인 유럽파이기도 하다.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김민재(페네르바체)을 비롯해 준수한 시즌을 보낸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황의조(지롱댕보르도) 등 모두 우승권에 근접하진 못했다.


한편, 상대팀 라이프치히도 우승이 간절하다. 최근 4년간 3차례 결승에 오를 정도로 포칼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나 우승은 하지 못했다. 2018-2019시즌에는 당시 정우영의 소속팀 바이에른에 패했고, 지난 시즌에는 도르트문트에 무릎을 꿇었다. 라이프치히도 프라이부르크를 꺾으면 통산 첫 포칼 우승을 이뤄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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