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테 없이 3위라니 기적이야"..감격한 투헬

나승우 기자 2022. 5. 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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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투헬 첼시 감독이 은골로 캉테 없이 리그 3위에 오른 것은 기적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투헬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팀 핵심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캉테 없이 시즌을 보냈다"라면서 "그럼에도 리그 3위를 차지한 것은 기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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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토머스 투헬 첼시 감독이 은골로 캉테 없이 리그 3위에 오른 것은 기적이라고 주장했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전반 6분 제임스 메디슨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마르코스 알론소가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이로써 첼시는 리그 3위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첼시에게 이번 시즌은 매우 다사다난했다. 시즌 초반 로멜루 루카쿠가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며 폭탄 발언했고, 주전 왼쪽 수비수 벤 칠웰이 십자 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올해 초에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러시아에게 전쟁 물자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물러났고 여러 기업들이 후원 계약을 파기하며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많은 사건들 중에서도 투헬은 캉테의 부재가 가장 큰 타격이었다고 말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투헬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팀 핵심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캉테 없이 시즌을 보냈다"라면서 "그럼에도 리그 3위를 차지한 것은 기적"이라고 주장했다.

투헬은 "캉테는 첼시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는 첼시의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데 브라이너,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라며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 첼시 경기의 40%밖에 나오지 못했다. 우리에게 굉장히 큰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캉테는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 그가 결장한 비율을 감안하면 우리가 만들어낸 일관성은 기적과 같다"라며 "지난 시즌 리버풀이 반 다이크 없이 고생했던 걸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캉테는 사타구니, 무릎을 포함한 다양한 부위에 부상을 입어 문제를 겪었다. 투헬은 캉테의 부상 문제 및 빈자리 보강에 대한 질문에 "캉테는 오늘 몇 주 만에 돌아온 것 치고 굉장히 잘 뛰어줬다. 부상이 잦아지고 있지만 그를 비난할 생각은 없다"면서 "일단 부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강조했다.

한편, 첼시는 오는 23일 강등이 확정된 왓포드를 상대로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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