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슈퍼NK' 임상 1상 결과 ASGCT에서 구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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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가 자사의 NK세포치료제 '슈퍼NK' 증식배양기술과 고형암에 대한 임상 1상 결과를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에서 구두 발표했다.
엔케이맥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ASGCT에서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의 폴 송 부사장이 NK세포 활성도를 높이는 배양기술의 강점과 불응성 고형암 임상 1상 연구 중 슈퍼NK 단독투여군(코호트1~3) 임상 결과 등을 구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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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엔케이맥스가 자사의 NK세포치료제 '슈퍼NK' 증식배양기술과 고형암에 대한 임상 1상 결과를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에서 구두 발표했다.
엔케이맥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ASGCT에서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의 폴 송 부사장이 NK세포 활성도를 높이는 배양기술의 강점과 불응성 고형암 임상 1상 연구 중 슈퍼NK 단독투여군(코호트1~3) 임상 결과 등을 구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단독투여군은 총 9명으로 육종암 7명, 폐암 1명, 대장암 1명이다. 모두 기존 치료제로 치료에 실패했던 환자들이다. 이 중 7명이 슈퍼NK 투여만으로도 암덩어리가 더이상 커지지 않는 안전병변(SD)으로 확인돼 질병통제율(DCR) 77.8%을 기록했다. 특히 SD가 확인된 7명의 환자들 중 6명의 환자가 육종암 환자로 파악됐다.
엔케이맥스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슈퍼NK와 면역관문억제제 '바벤시오' 또는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하는 코호트4를 추가 특별승인 받았다.
육종암은 희귀성 난치암으로 전이가 빠르고 재발이 쉬워 사망률이 높음에도 확립된 표준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육종암 환자들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독성이 강한 화학항암제를 사용하고 있어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회사 측은 하지만 슈퍼NK는 고형암 중에서도 이러한 육종암 환자에 대한 단독 투여만으로도 큰 효과를 보였고 부작용도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송 부사장은 “이번 임상 연구에 등록된 모든 환자들은 슈퍼NK 투여 전 치료경험이 있었던 암 환자들”이라며 “이러한 암 환자의 NK세포를 증식하고 활성화 수용체 발현을 90% 이상으로 올릴 수 있는 엔케이맥스만의 배양기술을 강조한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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