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모든 공문서 개인 정보 '필터링' 한다

김이현 2022. 5. 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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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도봉구 기관(구청, 동주민센터, 보건소 등) 전자문서시스템에 개인정보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봉구는 공공기관 생산문서 및 첨부한 파일에서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증번호, 여권번호 등 개인정보가 노출돼 피해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이번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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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전자문서시스템 개인정보 필터링 작동 중 개인정보 검출 시 화면.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도봉구 기관(구청, 동주민센터, 보건소 등) 전자문서시스템에 개인정보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스템은 지난 4월부터 도입됐다.

시스템은 상세 설정을 통해 휴대전화번호, 계좌번호, 사업자번호, 카드번호, 이메일, 건강보험등록번호, 유해어도 필터링할 수 있다. 필터링은 문서 생산자(담당 공무원)가 공문서를 작성하여, 전자 상 결재버튼을 누르면 2~3초간 자동으로 개인정보를 검색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작성 중이더라도 개인정보 검색 버튼을 누르면 필터링이 이루어진다.

필터링이 적용되는 파일 형식은 한글,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압축파일, PDF파일 등 문서파일과 JPG, GIF, PNG, BMP 등 이미지 파일이다. 보존 상태가 나쁜 것을 제외하면 문서에 삽입된 이미지 파일의 개인정보도 식별 가능하다.

도봉구는 공공기관 생산문서 및 첨부한 파일에서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증번호, 여권번호 등 개인정보가 노출돼 피해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이번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관공서에서 생산하는 문서들은 기본적으로 주민들에게 공개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하지만 문서들 가운데 개인정보가 있을 수 있고 혹여나 담당 공무원들이 그 부분을 캐치하지 못할 수도 있어서 이번 필터링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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