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故강수연, 한창 연기할 때인데..너무 아깝게 갔다" (인터뷰)

김유진 기자 2022. 5. 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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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강수연을 떠올렸다.

이순재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 VIP라운지에서 열린 영화 '안녕하세요'(감독 차봉주)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순재는 함께 인터뷰를 하던 김환희가 아역부터 출발해 21세가 되기까지 19편의 작품에 출연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똑똑하다"고 칭찬하며 "네가 강수연이구나"라고 흐뭇하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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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순재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강수연을 떠올렸다.

이순재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 VIP라운지에서 열린 영화 '안녕하세요'(감독 차봉주)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순재는 함께 인터뷰를 하던 김환희가 아역부터 출발해 21세가 되기까지 19편의 작품에 출연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똑똑하다"고 칭찬하며 "네가 강수연이구나"라고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어 지난 7일 뇌출혈로 인한 심정지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을 떠올리며 "강수연 씨가 초등학교 3학년일때부터 제가 데리고 다녔었다. 그 때도 똘똘했었다. 그래서 '이 아이 대물이 되겠구나' 생각했었는데, 너무 아깝게 갔다. 이제 한창 좋은 연기를 할 때인데…"라고 탄식했다. 또 빈소를 찾아 임권택 감독 등과 마주했던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순재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강조하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한다. 다 마찬가지지만 이 쪽 분야는 특히 예술, 창조를 하는 직업이기도 하지 않나. 정신적으로 특히 더 건강해야 하고 자기 체력도 잘 유지해야 한다. 생전에 술좋아했던 내 동료 배우들은 60세 되기 전에 다 세상을 떠났다. 젊었을 때는 모르는데 나이가 들면 (안 좋았던 것들이) 다 밖으로 드러나는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순재가 출연한 '안녕하세요'는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하루하루를 보내는 호스피스 병동에 죽음을 기다리는 소녀 수미(김환희 분)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로 25일 개봉한다.

사진 = ㈜디스테이션,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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