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글로벌 의료미용 '거물' 브렌트 손더스 前 앨러간 회장 영입

이관주 2022. 5. 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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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은 앨러간(Allergan, 현 애브비)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회장직을 역임한 브렌트 손더스(Brent L. Saunders)를 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휴젤은 다음 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손더스 전 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한 뒤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해 휴젤 이사회를 이끌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휴젤은 손더스 전 회장의 이사회 영입으로 세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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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 손더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휴젤은 앨러간(Allergan, 현 애브비)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회장직을 역임한 브렌트 손더스(Brent L. Saunders)를 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휴젤은 다음 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손더스 전 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한 뒤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해 휴젤 이사회를 이끌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손더스 전 회장은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에서 25년간의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세계 유수 기업의 주요 임원직을 역임했다. 특히 2015~2020년 앨러간의 대표이사 및 회장을 맡아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톡스'와 필러 브랜드 '쥬비덤' 등 포트폴리오를 이끌며 애브비와 630억달러 규모의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앨러간 외에도 쉐링프라우(Schering-Plough) 글로벌 컨슈머 부문 사장, 바슈롬(Bausch&Lomb) 이사회 의장 및 CEO, 포레스트 래버러토리스(Forest Labotories) 회장직을 거쳐 현재 베스퍼헬스(VesperHealth)의 CEO를 역임하는 등 글로벌 제약 및 의료미용 산업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손더스 전 회장은 “휴젤과 CBC, GS가 함께 하는 세계적인 팀에 메디컬 에스테틱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합류하게 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수한 품질, 고객 밀착형 영업과 마케팅,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휴젤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휴젤은 손더스 전 회장의 이사회 영입으로 세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브렌트 손더스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인물로 알려져 있다”며 “세계 시장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는 휴젤의 노력에 브렌트 손더스의 전문성과 글로벌 경험은 큰 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젤의 최대주주는 최근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로 변경됐다. 아프로디테는 GS그룹과 싱가포르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투자 펀드 CBC그룹, 국내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트,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투자회사 등으로 구성된 다국적 컨소시엄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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