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대전 이진현, 부천 상대로 통할까..K리그2 17R 프리뷰

김동환 기자 2022. 5. 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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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행진을 달리는 광주와 경남의 만남, 서울 이랜드에 특히 강했던 안양, 경기력에 물이 오른 대전의 이진현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2' 17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9경기 연속무패 '광주' vs 4경기 연속무패 '경남'광주는 6라운드에서 부천에 마지막으로 패한 이후 9경기에서 8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안양이 서울 이랜드에 마지막으로 패한 것은 약 3년 전인 2019시즌 24라운드였고, 이후 9번의 맞대결에서 6승 3무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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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무패행진을 달리는 광주와 경남의 만남, 서울 이랜드에 특히 강했던 안양, 경기력에 물이 오른 대전의 이진현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2' 17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9경기 연속무패 '광주' vs 4경기 연속무패 '경남'


광주는 6라운드에서 부천에 마지막으로 패한 이후 9경기에서 8승 1무를 기록 중이다. 12라운드에서 선두에 등극한 이후 현재까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광주의 강점은 공수균형에 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1.5골로 리그 3위, 경기당 평균 실점은 0.7골로 리그 2위다. 헤이스(5골), 임지성(4골), 이건희(3골), 허율, 이으뜸(각 2골) 등 공격루트의 다양성도 장점이다.


광주를 상대하는 경남도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로 경기력이 좋다. 주중에 치른 16라운드 2위 부천과의 맞대결에서 1대0 승리로 올 시즌 첫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남의 키 플레이어는 역시 티아고다. 티아고는 최근 5경기에서 모두 6골을 터뜨렸고, 경남은 티아고가 득점한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양 팀이 올 시즌 처음 만난 8라운드에서는 경남이 티아고의 득점으로 1대0으로 앞서갔으나, 광주가 후반 이순민, 허율의 득점으로 2대1로 승리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22일(일) 오후 4시 진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 팀 오브 라운드 - 서울 이랜드전 9경기 무패행진, '안양'


안양은 15라운드 김포전 1대0 승리로 6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하지만 이어진 16라운드 전남전에서는 0대2로 패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개막 후 8경기에서 5승 2무 1패로 한때 1위까지 올랐던 안양은 이후 7경기에서 1승 3무 3패에 그치며 현재 4위에 머물러있다.


부진의 원인 중 하나는 에이스 김경중의 침묵이다. 김경중은 시즌 초반 8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안양의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최근 7경기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안양은 이번 라운드 홈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한다. 안양이 서울 이랜드에 마지막으로 패한 것은 약 3년 전인 2019시즌 24라운드였고, 이후 9번의 맞대결에서 6승 3무로 강했다.


김경중 역시 지난 시즌 8라운드에서 이랜드를 상대로 득점하며 2대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과연 안양이 서울 이랜드를 잡고 다시 한번 상승기류를 탈 수 있을지 22일(일) 오후 6시 30분부터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3개의 공격포인트로 역전승을 이끈 '이진현(대전)'


대전은 주중 열린 부산전에서 3점 차를 뒤집고 4대3으로 승리했다. 극적인 승부의 중심에는 4골에 모두 관여한 미드필더 이진현의 왼발이 있었다. 이진현은 후반 19분 공민현의 득점을 도우며 활약을 예고했다. 11분 뒤 이진현이 부산 진영 오른쪽 구석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는 조유민의 헤딩골로 연결됐다. 후반 34분 레안드로가 터뜨린 동점골의 시작점 역시 이진현이 올린 코너킥이었다. 마침내 후반 43분, 이진현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대 좌측 하단으로 빨려 들어가는 절묘한 왼발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원맨쇼를 마무리했다.


이진현이 이날 올린 공격포인트 3개는 개인통산 최다다. 대전은 이진현의 활약으로 구단 기록인 '홈 15경기 무패'을 달성했고, 2위 부천과의 승점 차를 한 경기 덜 치른 채 4점 차로 좁혔다. 대전은 21일(토)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부천을 불러들인다. 홈에서는 지지 않는 대전은 경기력이 물오른 이진현과 함께 부천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하나원큐 K리그2 2022 17라운드 경기일정
- 대전 : 부천 (5월 21일(토) 16시 대전월드컵경기장, skySports)
- 전남 : 안산 (5월 21일(토) 18시 30분 광양전용구장, GOLF&PBA)
- 경남 : 광주 (5월 22일(일) 16시 진주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 김포 : 부산 (5월 22일(일) 16시 김포솔터구장, GOLF&PBA)
- 안양 : 서울E (5월 22일(일) 18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 휴식팀 : 충남아산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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