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시진핑, 수주 내 대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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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수주 내 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백악관 측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을 위해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기내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확인했다.
다만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매번 인식 차만 확인해왔던 점을 고려할 때 이번에도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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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수주 내 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백악관 측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을 위해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기내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다음 주 회담할 경우 이는 다섯번 째다. 대만 문제,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미국과 중국이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권, 무역 등에 대한 내용도 다뤄질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중국에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확인했다. 또한 "중국이 대만 문제에 있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공산당 정치국원 간 통화에서도 이 같은 우려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백악관은 중국이 러시아로부터 비축유를 사들이려 한다는 일각의 보도와 관련해서는 이 같은 조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미국 등 서방의 제재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봤다.
다만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매번 인식 차만 확인해왔던 점을 고려할 때 이번에도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가장 최근인 지난 3월에는 화상 회담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할 경우 강력한 후과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시 주석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제재에 반대 의견을 제기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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