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걱정인 사람, '이 영양소' 먹어봐!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 5. 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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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을 완화하는데 오메가-3 지방산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이 IGF-1을 줄일 뿐만 아니라, 항염증성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E1·E3, 류코트리엔 B5를 생성하도록 신체를 자극해 여드름을 완화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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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을 완화하는데 오메가-3 지방산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드름을 완화하는데 오메가-3 지방산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뮌헨 루드비히-막시밀리안대 피부 및 알레르기학과 앤 거틀러(Anne Gürtler) 박사팀은 여드름이 있는 성인 100명의 혈액 샘플을 분석해 원인을 파악하고자 했다. 참가자 94%에서 혈중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낮다는 것을 확인했다. 권장량보다 평균 8~11% 못 미쳤다.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낮은 환자들은 여드름을 유발하는 요소인 IGF-1(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수치도 높았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4% 미만으로 매우 결핍된 사람은 IGF-1 호르몬이 과다 분비됐다.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이 IGF-1을 줄일 뿐만 아니라, 항염증성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E1·E3, 류코트리엔 B5를 생성하도록 신체를 자극해 여드름을 완화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의 개별 식단도 살폈다. 정기적으로 병아리콩, 렌즈콩을 섭취하고 해바라기 기름을 섭취하지 않는 참가자일수록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높았다. 해바라기 기름은 여드름을 악화시킨다고 이전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호두, 아마씨·햄프씨드 등 씨앗류, 고등어·삼치·연어·참치 등 생선류, 케일 등 녹색 잎채소, 들깨, 아마씨유 등에 많이 들어있다.

거틀러 박사는 "임상의는 여드름 치료를 하면서 환자에게 여드름을 완화할 수 있는 식이에 관한 정보도 제공해야 한다"며 "물론 아직 오메가-3 보충제의 여드름 완화 효과를 말하기는 이르며, 이와 관련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개최된 유럽 피부 및 성병학과학회(EADV)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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