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김원형 감독 "폰트 호투, 불펜에 큰 힘 됐다"

차승윤 2022. 5. 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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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대 두산 경기. SSG 선수들이 9-3으로 두산에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SSG는 두산과의 앞선 경기에서 이틀 내리 12회 연장 접전을 벌였었다. 사진=연합뉴스

SSG 랜더스가 힘겹던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SS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 경기를 9-3으로 승리했다. 시즌 27승(12패 2무)째를 올려 2위 LG 트윈스(25승 16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

최근 불펜 부진과 2연속 12이닝 연장전을 치러 불펜이 부족했던 마운드는 에이스 윌머 폰트가 7이닝 3실점으로 책임지며 시즌 5승을 따냈다. 타선은 4회 1사 만루 기회에서 넉 점을 뽑아냈고, 9회 쐐기 석 점으로 승리를 굳혔다. 추신수와 케빈 크론, 박성한이 멀티 히트를 쳐냈고, 최지훈과 오태곤도 멀티 출루로 힘을 보탰다.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후 "오늘 불펜 투수가 많이 없는 상황에서 에이스 폰트가 긴 이닝을 투구하기 위해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덕분에 3게임 연속 7이닝을 던질 수 있었고 불펜에 큰 힘이 됐다"며 "여기에 (추)신수, (박)성한, (케빈) 크론의 멀티 안타를 비롯해 타자들 모두 골고루 제 역할을 다해줘 오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날 야수로 첫 경기에 출장했던 하재훈에 대해 "오늘 재훈이가 타자 전향 후 첫 경기에 나섰는데, 안타와 타점을 올려 야수 데뷔전부터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연장전 두 경기를 포함해 원정 구장을 방문한 팬들에게도 "잠실 3연전 동안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잠실=차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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