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의혹' 박영수 전 특검, 검찰수사심의위 요청
김은빈 2022. 5. 19. 22:00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에게 포르쉐 리스 차량을 받는 등 의혹이 제기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특검 측은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했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리는 사건의 수사 과정을 심의하고 수사 결과의 적법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수사 계속 여부, 기소 여부,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해 검찰에 권고한다.
박 전 특검은 지난 2020년 12월 김씨에게 포르쉐 차량을 무상 대여받은 혐의를 받는다.
박 전 특검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관련 자료를 확인한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해 9월 청탁금지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박 전 특검 측은 이에 대해 "경찰의 송치 결정은 의견에 불과하므로 검찰 수사과정에서 적극 소명할 예정이고 정확한 판단이 내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지난해 형사3부(부장 서정식)에 배당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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