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성향.. 나이 들수록 점점 심화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2022. 5. 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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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성격이 부드러워진다.

그러나, 반사회적 인격 장애나 사이코패스를 앓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증상이 악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참가자의 93%는 나이가 들수록 반사회적 인격 장애나 사이코패스 증상과 같은 부적응적인 행동이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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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회적 인격장애나 사이코패스를 앓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증상이 악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성격이 부드러워진다. 그러나, 반사회적 인격 장애나 사이코패스를 앓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증상이 악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은 인격 장애를 가진 50세 이상 성인 1215명을 대상으로 인격 장애 증상의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가족들과 지인들이 작성한 설문지를 통해 참가자들의 행동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해당 설문지에는 50세 전과 후의 ▲물질적 손실 ▲재정적 손실 ▲행동 변화 등에 관한 질문이 포함됐다.

연구 결과, 참가자의 93%는 나이가 들수록 반사회적 인격 장애나 사이코패스 증상과 같은 부적응적인 행동이 악화됐다. 이들 중 94%는 반사회적 행동을 나타냈으며 93%는 정서적 학대를, 89%는 심리적 학대를 가했고, 47%는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 마틴 셀봄 교수는 “이 연구는 인격장애나 사이코패스 증상이 있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악화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이들의 지인이나 가족들은 해당 증상을 미리 인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세이지 저널(Sage Journal) 및 International Journal of Offender Therapy and Compare Crimin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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