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 촉촉 지소연, 완전 귀국 "이제 월드컵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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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시' 지소연(31)이 8년의 잉글랜드 생활을 접고 금의환향했다.
지소연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2014년 한국 여자축구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지소연은 8년 동안 뛴 첼시FC 위민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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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월드컵 앞두고 WK리그와 대표팀에서만 활동
‘지메시’ 지소연(31)이 8년의 잉글랜드 생활을 접고 금의환향했다.
지소연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2014년 한국 여자축구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지소연은 8년 동안 뛴 첼시FC 위민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왔다.
취재진 앞에 선 지소연은 “(한국에 돌아왔다는 것이)실감이 나지 않는다. 한 계절이 지나야 실감이 날 것 같다”며 “떠나기 전날 (박)지성 오빠랑 (김)민지 언니, (황)희찬이랑 식사했다. 다들 수고했다고 격려해주더라. 한국 가서도 여자축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파이팅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지소연은 첼시FC 위민 시절을 돌아보며 "초반만 해도 첼시 위민은 강팀이 아니었다. 이후 나와 함께 성장했다. 그래서 첼시 위민을 보면 꼭 나를 보는 것 같다"며 "첫 시즌 FA컵에서 결승골을 넣고 우승을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 홈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첼시FC 위민에서 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3회, 리그컵 우승 2회 등 각종 우승컵들을 수집했다. 잉글랜드를 떠나는 마지막 시즌에도 리그 최종전과 FA컵 결승에 출전해 ‘더블’ 달성에 힘을 보탰다.
내년 7월 호주·뉴질랜드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캡틴’ 지소연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내년 호주 월드컵에 집중하고 싶었다. 단기간에 (귀국을)결정한 것은 아니다. 긴 시간 생각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첼시FC 위민 유니폼을 입은 지소연은 입단한 시즌부터 팀이 주축으로 활약했다. 통산 210경기 출전해 68골을 넣었다. 출전 경기수와 득점 모두 첼시 위민 구단 역대 3위에 해당할 만큼 지소연은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기고 돌아왔다.
국내로 돌아온 지소연은 국내 여자축구 WK리그 팀과 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국내 활동은 WK리그 후반기 등록 시작일인 7월 1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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