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임찬규, 3G만에 5이닝 투구..KT전 무실점

안희수 2022. 5. 1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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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리그 LG트윈스와 KT위즈의 경기가 1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LG 선발 임찬규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2.05.19.

임찬규(30·LG 트윈스)가 3경기 만에 5이닝을 채웠다.

임찬규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 3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7-0으로 앞선 6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구원 투수와 임무 교대했다. 임찬규는 최근 2경기 연속 4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은 집중력 있는 투구로 무실점을 완성했다. 시즌 3승 요건을 채웠다.

임찬규는 2회 선두 타자 장성우에게 좌전 안타, 1사 뒤 배정대에게 볼넷, 2사 뒤 야수 실책으로 만루까지 허용하며 대량 실점 위기에 놓였다. 타선이 1회 지원한 1점도 지키지 못할 것 같았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조용호에게 1루 땅볼을 유도해 실점이 위기를 넘겼다. 3회는 삼자범퇴. 선두 타자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린 4회도 2사 뒤 유준규에게 안타를 맞고 실점 위기까지 몰렸지만, 신본기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그사이 타선은 그에게 4점을 지원했다. 임찬규는 5회도 잘 넘겼다. 선두 타자 조용호, 후속 김민혁에게 각각 좌전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고, 내야수 실책 탓에 무사 만루에 놓였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박형호는 내야 인필드플라이로 잡아냈고, 장성우와 박경수는 각각 좌익수 뜬공과 좌익수 직선타로 막아냈다. 박병수의 타구는 좌측 선상 방향으로 향하는 직선타였다. 앞서 장성우의 뜬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좌익수 이재원이 몸을 날려 포구에 성공했다.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임찬규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팀이 4-0으로 앞선 7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구원 투수 최동환으로 교체됐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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