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 살리겠습니다" 국민의힘 희망선대위 출정

박완수·홍남표·김영선 등 공식 선거운동 시작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국민의힘 희망경남선대위 출정식이 열렸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경남 창원시청 광장 최윤덕 동상 앞에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출정식에는 강기윤 공동선대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홍남표 창원시장 후보, 김영선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 시장·군수 후보와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출마자와 지지자, 선거운동원들이 참석했다.

강기윤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3월 9일 국민의 그토록 갈망하던 정권교체를 이뤘으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를 장악하고 새 정부를 방해하고 있다”며 “6월 지방선거는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김영선 창원 의창 국회의원 후보는 “박완수 후보, 홍남표 후보와 함께 경남과 창원을 다시 살리고 의창구를 제2의 강남으로 만들 것”이라며 “작지만 힘찬 후보 김영선을 응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남표 창원시장 후보는 “특정 정당과 학교가 아닌 모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창원을 만들겠다”며 “전시행정, 낭비 행정이 아닌 혁신 전략으로 탈원전에 멍든 창원경제를 복구하고, 당파 성향의 민주당 시정을 창원시민의 시정으로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전 정권은 그들만의 나라, 자기들 편만의 나라 더불어민주당만의 나라를 만드느라,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어온 자랑스러운 경남을 망가뜨렸다”라고 비판했다.

“전국 최하위 지역경제 성장률과 GRDP 성장률, 2020년 도민 1인당 개인소득 전국 꼴찌에서 벗어나 경남도를 일으켜 세우고 무너진 경남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후보는 남은 13일 동안 겸손하게 도민 마음에 들어가고, 법을 어기는 일 없이 적법하게 활동해야 한다”라며 후보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후보자들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18개 시·군을 다니며 유권자를 만나 공약을 전하고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