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톰 크루즈, 에어쇼·불꽃놀이..팬데믹 잊은 '역대급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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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쿠쿵 하는 소리가 지축을 울렸다.
'탑건'의 프리미어 스크리닝을 앞두고 배우 톰 크루즈의 칸 영화제 입성을 축하하는 '에어쇼'가 펼쳤다.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인기 시리즈 '탑건:매버릭'은 지난 17일 개막한 75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영화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로, 다음달 22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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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흥행 효과 '톡톡'
관객·취재진 문전성시
팬데믹 잊은 칸 풍경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쿠쿠쿠쿵 하는 소리가 지축을 울렸다. '탑건'의 프리미어 스크리닝을 앞두고 배우 톰 크루즈의 칸 영화제 입성을 축하하는 '에어쇼'가 펼쳤다.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삼색이 하늘에 나부끼며 영화로 향하는 문이 열렸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7시 프랑스 칸 그랜드 뤼미에르 극장에서 영화 '탑건: 매버릭' 프리미어 스크리닝이 열렸다. 이날 영화를 보려는 세계 각국 취재진과 관객이 일찌감치 모여들었다.
만일 지금이 중세시대라면 방귀 좀 뀐다고 하는 귀족은 다 모여든 것 같았다. 극장 앞은 턱시도에 이브닝드레스로 멋지게 치장한 사람들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뙤약볕 아래서 장시간 기다리면서도 얼굴에는 새로운 영화에 대한 설렘이 묻어났다.
톰 크루즈는 특유의 재치로 레드카펫을 달궜다. 뤼미에르 극장 계단에 깔린 레드카펫에 오른 '탑건' 팀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영화가 시작되자 '탑건: 매버릭'을 환영하는 에어쇼가 뤼미에르 극장 위 하늘을 수놓았다. 파랑, 빨강, 하얀색이 하늘을 물들이며 장관을 이뤘다. 엄청난 굉음에 주변 상점까지 강한 진동이 느껴졌지만, 이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람들의 손길도 분주했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인기였다.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인기 시리즈 '탑건:매버릭'은 지난 17일 개막한 75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개막 다음날인 18일 상영되며 사실상 영화제의 성대한 시작을 알렸다. 아울러 톰 크루즈는 영화 상영을 앞두고 명예 팔마도르(palme d'or)도 받으며 서프라이즈한 행보를 이어갔다. 상영이 끝나자 성대한 불꽃 축제가 펼쳐졌다. 19일 오전 진행된 기자 시사회에도 각국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역대급 환영이었다. 칸의 선택은 옳았다. 올해 흥행 카드로 내세운 '톰 크루즈 모시기'는 성공적이었고, 바통을 19일 이정재가 이어받는다.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상영되는 '헌트'는 이날 뤼미에르 극장에서 베일을 벗는다. 두 배우가 영화제 초반을 뜨겁게 달구며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마치 우리는 영화를 잊은 적 없다는 듯이, 영화제는 멈춘 적 없다고 말하듯 작정이나 한 듯 칸 영화제는 시계를 과거로 돌리면서 엔데믹을 이야기하고 있다.
영화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로, 다음달 22일 국내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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