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 팔지마소, 난 누구 편도 아니오" .. 마지막 임기, 현직 군수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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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하는 현직 군수가 어떤 '호소' 메시지를 냈다.
오 군수는 이날 "지금까지 기장군수로서 어느 선거에도 공직자로서 엄정중립을 지켜왔다"며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군수인 저는 엄정중립 원칙을 지키고 있고, 앞으로도 엄정중립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니 이번 군수 선거나 기초·광역의원 선거에서 그와 친분을 과시하거나 사진 '한 방' 내걸어도 표몰이에 흥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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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퇴임하는 현직 군수가 어떤 ‘호소’ 메시지를 냈다.
선거 중립을 표방하지만 본뜻은 지방선거에 자신의 이름을 팔지 말라는 내용이다.
주민의 지지를 얻어 3선 연임을 끝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못한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가 본격 선거전이 펼쳐진 19일 언론에 밝힌 메시지이다.
오 군수는 이날 “지금까지 기장군수로서 어느 선거에도 공직자로서 엄정중립을 지켜왔다”며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군수인 저는 엄정중립 원칙을 지키고 있고, 앞으로도 엄정중립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오는 6월 30일 밤 12시 퇴임한다.
“그날까지 군수인 저에게 주어진 소임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오 군수는 지역민에게 인기 많은 지자체장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그러니 이번 군수 선거나 기초·광역의원 선거에서 그와 친분을 과시하거나 사진 ‘한 방’ 내걸어도 표몰이에 흥행한다.
오 군수는 “어떤 후보라도 사진이든 이름이든 내 이름을 팔지 말고 떳떳하게 대결했으면 좋겠다. 나는 아무 편도 안 든다”고 못 박았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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