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평택공장 방문에..이재용, 20일 재판 불출석

송태화 2022. 5. 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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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이 피고인 불출석 상태로 진행하게 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판 당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키로 해 직접 안내를 맡을 이 부회장이 재판에 출석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 부회장의 공판날인 20일 평택공장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부회장이 재판에 출석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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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 부정·부당합병'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이 피고인 불출석 상태로 진행하게 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판 당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키로 해 직접 안내를 맡을 이 부회장이 재판에 출석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박사랑 박정길)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20일 공판을 피고인 없이 진행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 부회장이 피고인 신분으로서 관련 혐의 공판에 출석하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원은 매주 목요일 이 부회장의 공판을 진행하고 있으며, 3주에 한 차례씩 금요일에도 공판을 연다.

재판부는 이날 이 부회장 등에 대한 공판에서 “피고인(이 부회장)이 긴급 상황으로 내일 출석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며 검찰의 의견을 물었다.

이 부회장을 변호하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측은 전날 이 부회장에 대한 불출석을 신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검찰이 이견없다고 밝힘에 따라 변호인의 요청대로 이 부회장 출석없이 재판을 속행하기로 했다. 공판에서 진행되는 증인 신문은 그 내용을 기록한 조서를 증거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대체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 부회장의 공판날인 20일 평택공장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부회장이 재판에 출석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 이 부회장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공장을 직접 안내할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공장을 둘러보고 리허설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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