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환희 "대선배 이순재·유선과 연기, 영광이었다"

김선우 2022. 5. 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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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환희가 19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안녕하세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안녕하세요’는 외로운 세상 속에서 죽음을 결심한 열아홉 소녀가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수간호사의 제안으로 찾아간 늘봄 호스피스 병동에서 예상치 못한 유쾌함과 따뜻함으로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는 그들에게 점차 스며들며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는 힐링 메이트 영화로 오는 25일 개봉된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 2022.05.19

배우 김환희가 대선배 이순재, 유선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안녕하세요(차봉주 감독)' 시사회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안녕하세요'는 세상에 혼자 남겨져 의지할 곳 없는 열아홉 수미가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호스피스 병동 수간호사 서진을 만나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는 애틋한 성장통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김환희는 "시놉시스를 받고 보게 되면서 무지에 부끄럽지만 호스피스 병동에 대해 정확히는 몰랐다. 이 작품 읽고 나서 어떤지에 대해 많이 조사했었다"며 "이런 주제를 가지고 쓰임에 있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미라는 캐릭터가 감정선이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엔 높이 올라가서 감정 폭이 많이 넓은 아이다. 자연스럽게 공감됐고, 어떻게 이끌어 갈지 대본 보면서 도전 욕구가 생기는 캐릭터였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선배들과 호흡을 묻는 질문에는 "이 작품은 스무살인 지난해 5월달 쯤 촬영하게 됐다. 스무살 성인이 됐다는 연기 부담감과 더불어 어떤 극을 이끌어 나간다는 부담이 굉장히 컸다. 작품을 이끌어 나갈 때 외롭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이 작품에는 너무나 멋진 배우들이 계셔서 이 분들에게 의지를 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던 거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연기적으로 도움도 받고 싶고, 위로도 받고 싶고. 그런 느낌으로 이 작품에 참여하지 않았나 싶다. 너무나 멋진 배우 분들이라 내가 조금 삐긋해도 잘 잡아주셔서 좀 더 즐기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 선배님들께서 해주시는 칭찬 하나하나가 칭찬에 춤을 추는 고래 같은 느낌이라 성장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칭찬에 힘입어서 더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었다"며 "특히 유선, 이순재 선생님과 많이 만났는데 내 연기에 대한 피드백 받고 싶어 하는데 촬영하시면서 연기에 대한 피드백과 칭찬 해주셔서 좋은 연기로 관객 분들을 만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영광스러운 현장이었다"고 덧붙였다. 25일 개봉.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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