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한국산 유산균 '성장 촉진 효과' 유럽 특허 신규 취득

쎌바이오텍 제공

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 CBT-BR3에 대한 ‘성장 촉진용 기능성 식품 조성물’ 유럽 특허를 신규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쎌바이오텍이 개발한 특허 균주 CBT-BR3과 이를 포함한 기능성 식품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해당 균주·조성물이 영유아 필수 영양원인 ‘모유 올리고당(HMO)’의 소화를 돕고 비타민 B군을 합성해 성장 발육 촉진과 체력증진,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모유 올리고당은 사람 모유에만 들어있는 면역 성분으로 ▲장내 유익균의 생육을 돕는 프리바이오틱 효과 ▲각종 병원체에 의한 감염 방지 ▲두뇌기능 향상 등에 도움이 되는 필수 영양원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인체 내 소화 효소로는 분해가 되지 않아 분변을 통해 배설된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때 녹변을 보거나 설사를 지속하면 성장까지 저해 받을 수 있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특허를 통해 자사 CBT-BR3 균주가 모유 올리고당을 분해해 유아나 소아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동일 내용의 국내 특허를 취득한 것에 이어 유럽 특허까지 신규 취득한 만큼, 앞으로도 성장 촉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쎌바이오텍 세포공학연구소 윤종현 부장은 “이번 특허 취득은 성장 발육 건강기능식품에 적용 가능한 고품질 균주 개발 역량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존 취득한 과민성대장증후군, 골다공증, 당뇨병 예방·치료에 관한 특허와 더불어, 신규 취득 특허를 활용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BT-BR3 균주는 현재 ▲듀오락 듀오 디-드롭스(0~12개월) ▲듀오락 유기농 베이비(1~24개월) ▲듀오락 얌얌플러스(24개월 ~ 12세) 등 주요 어린이 프리미엄 유산균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