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테라'의 부활? 이르면 27일 테라2.0 나온다

임채현 2022. 5. 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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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후무한 폭락 사태로 홍역을 치른 암호화폐 루나와 자매코인 테라USD(UST)의 개발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CEO)가 새로운 코인을 발행하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투표 명칭은 이른바 '테라 재건 계획2' 다.

19일 테라스테이션 본투표에서 권 대표의 제안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약 87.5%의 찬성을 얻었다.

지난 17일 권 대표는 블록체인 커뮤니티 아고라에 '테라 재건 계획2'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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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테라 재건 계획2' 투표 진행
개인 투자자들 반대 목소리도 많지만.. 본투표 88% 압도적 찬성
이르면 27일부터 새 블록체인이 가동될 것으로 전망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전무후무한 폭락 사태로 홍역을 치른 암호화폐 루나와 자매코인 테라USD(UST)의 개발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CEO)가 새로운 코인을 발행하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투표 명칭은 이른바 '테라 재건 계획2' 다.


19일 테라스테이션 본투표에서 권 대표의 제안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약 87.5%의 찬성을 얻었다. 해당 시간 기준 기권은 1.6%, 반대는 0.4%를 기록했다. 거부권을 행사한 비율은 10.5% 수준이다. 투표가 효력을 갖기 위해서는 투표율 40%를 넘겨야 한다. 투표율은 오전 10시 기준 33.4%다. 정족수와 관계없이 거부권 행사 비중이 33.4%를 넘길 경우 투표는 무산된다.


지난 17일 권 대표는 블록체인 커뮤니티 아고라에 '테라 재건 계획2'를 제안했다. 하드 포크(Hard Fork: 블록체인 기반으로 암호화폐에서 새 암호화폐가 갈라져 나오는 것)를 진행해 새로운 블록체인을 만들어 새 코인 10억개를 발행한다는 내용이다.


하드 포크가 진행되면 기존 블록체인은 '토큰 루나 클래식'과 '테라 클래식'이 되고 새 블록체인은 '테라'와 '토큰 루나'가 된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진행된 온라인 사전 여론 조사에서는 "대형 투자자에게만 유리할 것" 등의 이유로 92%의 반대표를 얻기도 했다.


그러나 본 투표는 루나 보유량이 많을수록 투표권이 많아지기 때문에 이같은 개인 투자자들의 목소리는 반영 확률이 낮다. 업계에서는 안건이 통과될 경우 이르면 27일부터 새 블록체인이 가동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19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1비트코인은 3749만5000원으로 전날 대비 5%가량 하락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전일 대비 5% 내린 374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동조화 현상이 상승보다 하락에 유독 두드러지면서 투자 공포 심리가 더욱 강해져 당분간 반등 현상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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