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시통역 택시' 선봬..영어·중국어 등 12개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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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일어·중국어 등 12개 외국어를 동시통역해주는 '통역 택시'가 부산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동백택시 안에 부착한 QR코드를 스캔하면 외국인 통역상담 앱인 '라이프 인 부산'에 접속되고, 통역이 필요한 언어를 선택하면 170명으로 구성된 부산국제교류재단 통역지원단의 해당 언어 통역요원이 전화나 채팅으로 통역 상담과 종합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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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일어·중국어 등 12개 외국어를 동시통역해주는 ‘통역 택시’가 부산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부산시는 18일 시청에서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부산국제교류재단, 개인·법인택시조합과 동백 택시 스마트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택시 동시통역 서비스는 외국인이 탑승하면 택시 기사가 휴대전화를 통해 통역요원과 연결한 뒤 기사-승객-통역원이 말을 주고받으며 외국인의 목적지와 요금 등을 자국어로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동시통역 비용은 무료다.
택시 승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직접 서비스 받을 수도 있다. 동백택시 안에 부착한 QR코드를 스캔하면 외국인 통역상담 앱인 ‘라이프 인 부산’에 접속되고, 통역이 필요한 언어를 선택하면 170명으로 구성된 부산국제교류재단 통역지원단의 해당 언어 통역요원이 전화나 채팅으로 통역 상담과 종합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역할 수 있는 언어는 영어·일어·중국어를 비롯해 베트남어, 인도네시어어, 러시아어, 우즈베키스탄어, 몽골어, 미얀마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필리핀어 등 12개 언어다.
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외국인이 부산을 관광하고 생활하는 데 불편함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조성하고, 나아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영태 부산시 교통국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른 관광산업 정상화로 부산을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민·관이 함께 택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동백택시를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브랜드 택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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