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귀환한 '스타워즈' 전설 "실망시키지 않겠다"

손화신 2022. 5. 19.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 '오비완 케노비'가 17년 만에 돌아온다.

오는 6월 8일 에피소드 1·2편을 공개한 후, 매주 1편씩 총 6편의 에피소드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 . 이 작품의 기자간담회가 19일 오전 화상으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이완 맥그리거와 연출을 맡은 데보라 초우 감독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장]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 화상 기자간담회

[손화신 기자]

'스타워즈'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 '오비완 케노비'가 17년 만에 돌아온다.

오는 6월 8일 에피소드 1·2편을 공개한 후, 매주 1편씩 총 6편의 에피소드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 이 작품의 기자간담회가 19일 오전 화상으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이완 맥그리거와 연출을 맡은 데보라 초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완 맥그리거의 모든 걸 쏟은 액션
 
 <오비완 케노비> 화상 기자간담회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오비완 케노비>는 어둠과 절망이 팽배한 세상, 잔혹한 사냥꾼 제다이에 맞서는 '오비완 케노비'의 여정을 담은 리미티드 작품이다.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스타워즈' 시리즈 속 전설적인 캐릭터 '오비완 케노비'를 연기한 건 배우 이완 맥그리거. 그의 17년만의 귀환은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해보인다.  

"돌아오게 돼서 행복하다. 특히 오리지널 배우와 비슷한 연령대에 가까워지다 보니 더욱 만족감이 느껴진다. 오비완 케노비에 대해 조금 더 깊게 고찰할 수 있게 됐다." (이완 맥그리거)

이어서 그는 "이번 작업은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고 사랑하고 있는 캐릭터의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별했다"라고 소개하며 "(오비완 케노비가) 정신적으로 많이 망가진 상태고, 믿음을 잃어버린 상태다.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인물을 그리는 게 흥미로웠다"라고 밝혔다. 

이완 맥그리거는 이번 작품에서 고난도 액션을 선보인다. 데보라 초우 감독, 그리고 무술 감독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서 격투신을 완성시켰다는 그는 "액션 촬영을 하면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표출한다. 복싱 선수가 링 안에서 에너지를 전부 다 쏟아 붓는 것과 마찬가지다. 한 신을 찍고 나면 몸의 에너지가 다 빠져 나가기 때문에 잠시 쉬었다가 다음 신을 준비하고 그런 식으로 찍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오비완 케노비>는 '스타워즈' 시리즈가 늘 그랬듯 다양한 시각적 볼거리를 선사한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여 광선검 액션, 거대한 세계관 등이 시청자를 압도할 예정이다.

한국인 촬영 감독의 참여
 
 <오비완 케노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오비완 케노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연출을 맡은 데보라 초우 감독은 자신에게 이 작품이 도전이었음을 밝히며 "인물들이 워낙 아이코닉하고 <오비완 케노비>가 프리퀄 3부작, 오리지널 3부작 사이의 시대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책임감을 느꼈다"라고 털어놓았다. 또한, 이전 이야기와 새로운 이야기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관건이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오비완 케노비>에 한국인 촬영 감독 정정훈이 키스탭으로서 '스타워즈' 시리즈 최초로 참여하게 된 점도 눈길을 끈다. 그와의 작업에 관해 데보라 초우 감독은 "정말 놀라웠다"라며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해냈으며 완벽한 호흡이었다. <올드보이>의 스타일도 녹아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완 맥그리거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빌런인 '다스베이더' 역을 맡은 헤이든 크리스텐슨과 이번 작품에서 또 한 번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한 기쁜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카메라가 돌지 않을 때도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을 보내서 더 친해졌다"라며 "오랜만에 함께 하니까 너무 반갑고 즐거웠다. 마치 17년 세월이 '순삭'된 것 같았다"라며 미소지었다.

끝으로 이완 맥그리거는 많은 사랑을 당부하며 다음처럼 마무리했다. 

"정말 공을 많이 들인 작품인 만큼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거라 믿는다. 작업하면서 저희가 즐거웠던 만큼 시청자분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보시리라고 생각된다." (이완 맥그리거)
 
 <오비완 케노비> 화상 기자간담회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