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 제작..6개국 언어 한글로 번역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 (영양군 제공) 2022.05.19

경북 영양군이 등록외국인 민원 편의를 위해 7개국의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을 만들어 군청과 읍·면 민원실에 비치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등록외국인은 250여 명으로 외국인계절 근로자 유입 등에 의해 체류 외국인이 증가 추세이다.

해당 수치는 전체 인구의 2%에 달해 민원 편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

군은 체류 비율이 67%로 가장 높은 베트남어 외 6개국 언어를 한글로 해석해 제작했다.

이외에 군은 군 홈페이지에 ‘생활쓰레기 배출 방법’과 ‘정부24 외국인서비스’도 안내하고 있으며, 다문화 통·번역센터도 운영 중이다. 

이인수 영양군 종합민원과장은 “앞으로 소수자도 소외받지 않은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