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닝업' 염정아, 바쁘다 바빠 프로 N잡러 일상

황소영 2022. 5. 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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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닝 업' 염정아

'클리닝 업' 염정아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가 공개됐다. 그는 미화원, 가정도우미, 편의점 아르바이트, 그리고 엄마까지 병행하는 '프로 N잡러'였다.

6월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주말극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염정아는 극 중 어용미 역을 맡았다. 용미의 직업은 여러 개다. 홀로 두 딸을 키우며 생존해야 하기 때문. 그녀가 겁 없이 인생 한방을 노리는 이유 역시 아이들과 함께 평범하게 살고 싶어서다.

이혼 후 두 딸과 살고 있는 싱글맘 염정아. 이에 N잡도 마다하지 않는 그녀의 일주일은 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간다. 먼저 평일에는 베스티드 투자 증권의 미화원으로 일한다. 깐깐한 작업반장 김인권(천덕규)의 성에 차려면 부단히 쓸고 닦아야 한다. 저녁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뛴다. 그렇게 하루를 노동으로 꽉 채운다. 주말에도 쉬지 않고 가사 도우미로 일한다. N잡이 끝난다고 일이 끝나는 건 아니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엄마 염정아는 밀린 집안일을 하랴, 두 딸들을 케어 하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

그럼에도 인생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던 그때, 염정아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맞닥트리면서 변곡점을 맞는다. 베스티드 투자 증권에서 우연히 한 기업의 기밀 정보를 듣게 되고 내부자 거래라는 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것. 쳇바퀴처럼 끊임없이 도는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와 마주한 염정아는 그렇게 쩐의 전쟁에 뛰어들어 인생 한방을 노린다. 한다면 하는 겁 없는 염정아가 예측불허한 전쟁에서 무사히 살아 남을 수 있을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딸들을 건사하며 평범하게 살 수 있을지, 통쾌한 도전기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프로 N잡러'의 인생을 살고 있는 염정아는 하루를 25시간처럼 쪼개 바쁘게 살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 인생 최대의 기회가 찾아오고 용미는 이를 꽉 쥐곤 놓치지 않을 예정이다. 녹록지 않은 현실을 살아내느라 온갖 요령을 마스터한 용미가 어떻게 주식 정보를 싹 쓸게 될지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클리닝 업'은 드라마 '화랑', '각시탈'의 윤성식 감독과 '리턴'의 최경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나의 해방일지' 후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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