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그의 결정".. 음바페 레알 가도 이해한다는 베라티

윤효용 기자 2022. 5. 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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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베라티가 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마드리드행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음바페는 올여름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마드리드 이적이 예상된다.

PSG는 음바페 재계약을 마지막까지 설득 중이지만 이미 레알과 개인합의를 마치는 등 이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음바페는 올 시즌도 PSG 최고의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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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마르코 베라티가 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마드리드행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음바페는 올여름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마드리드 이적이 예상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종료된다. PSG는 음바페 재계약을 마지막까지 설득 중이지만 이미 레알과 개인합의를 마치는 등 이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음바페는 올 시즌도 PSG 최고의 선수였다. 리그 종료 1경기를 앞두고 25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1위에 올라있다. 지난 16일 열린 프랑스 리그1 시상식에서는 통산 세 번째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음바페는 "내 선택은 거의 이루어졌다. 모든 부분을 존중해야 한다. 급하지만 나 혼자가 아니다. 이제 끝났다. 몇 가지 세부사항이 남았지만 마무리됐다. 결정은 곧 내려질 것이다"며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물론 음바페의 동료들은 그가 팀에 남길 바란다. 최근 '르파리지앵'과 인터뷰를 가진 베라티는 "우리는 그가 여기에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음바페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입장이다. 베라티는 "축구에서는 결정이 임박했을 때 그것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건 그의 결정이고 나는 그걸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음바페가 마드리드에 나타나는 일도 있었다. PSG로부터 휴가를 받은 음바페는 지난 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시내에서 아슈라프 하키미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 레알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만큼 음바페의 마드리드 여행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베라티는 이에 대해 "쉬고 있는데 음바페가 마드리드에 있다는 소식을 받았다. 배가 아팠다"며 웃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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