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에리안 "경기 침체는 피할지라도 스태그플레이션은 불가피"

이연정 2022. 5. 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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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의 수석 경제 고문인 엘 에리안이 연일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엘 에리안은 미국 내 스태그플레이션은 불가피(unavoidable)하다고 진단했다.

엘 에리안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계획 전개에도 스태그플레이션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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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연정 기자]

알리안츠의 수석 경제 고문인 엘 에리안이 연일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알리안츠는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인 핌코의 모회사다.

18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엘 에리안은 미국 내 스태그플레이션은 불가피(unavoidable)하다고 진단했다.

엘 에리안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계획 전개에도 스태그플레이션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물가가 상승하는 상황을 일컫는다.

그는 전날 "미국의 4월 소매판매 지표를 보면 미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강하다. 경기 침체 리스크가 있지만 낮다“면서도 ”다만 미국 경제의 성장률은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미 상무부가 공개한 4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 늘어나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4월 산업생산 역시 전월보다 1.1% 증가해 예상치(0.5%)를 웃돌았다.

엘 에리안은 연준의 긴축 행보가 현 인플레이션 상황을 발 빠르게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연초부터 지적해왔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공포를 잠재울 황금 타이밍을 놓쳤다며 연준의 초기 대응부실을 강조했다. 이날도 그는 ”연준의 긴축 조치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전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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