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아스널, 제주스 영입 전제 조건은 'UCL 출전권 확보'

유현태 기자 2022. 5. 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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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오랫동안 지켜본 영입 대상 가브리엘 제주스를 놓칠 위기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익스프레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제주스 측이 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에 실패할 경우 이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제주스는 유럽 최고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 아스널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아스널이 점찍은 대상은 가브리엘 제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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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아스널이 오랫동안 지켜본 영입 대상 가브리엘 제주스를 놓칠 위기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익스프레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제주스 측이 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에 실패할 경우 이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 역시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발될 경우 주요한 이적 목표들의 동기부여가 떨어질 것 역시 우려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맨체스터시티에서 코치로 일하며 제주스를 잘 알고 있는 지도자다. 최근 제주스의 대리인 역시 아스널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제주스는 유럽 최고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 아스널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기적과 같은 역전을 바라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1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0-2로 패배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아스널은 승점 66점에서 제자리걸음하며 4위 토트넘(68점)과 차이를 좁히는 데에 실패했다. 골 득실을 고려했을 때 최종전에서 아스널이 에버턴을 꺾더라도, 토트넘이 반드시 패배해야 4위를 차지할 수 있다.


한편,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보강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고 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있었지만, 불화설과 컨디션 저하 등으로 고전했고 이젠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미 지난 1월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이번 여름에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역시 결별이 유력하다. 여기에 최근 공격수로 기용되는 에디 은케티아도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공격 2선에 비해 최전방 공격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아스널이 점찍은 대상은 가브리엘 제주스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부카요 사카, 에밀 스미스로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니콜라 페페 등을 보유하고 있는 공격 2선에 제주스를 더해 공격진을 완성하려고 한다.


제주스는 이미 현지에서 맨시티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고 여러 차례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제주스는 팀 플레이에서 역량을 입증했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가장 중요한 '골'로 팀에 기여한 바가 부족했다는 평가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필 포든이나 베르나르두 실바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변칙 전술을 주로 활용했고, 제주스는 최전방이 아니라 측면에서 뛰는 경우가 늘었다. 여기에 엘링 홀란이 이번 여름 맨시티 유니폼을 입는 것이 확정되면서 제주스의 이적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제주스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통산 235경기에 나서 95골과 4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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