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DB하이텍, 실적은 최고치 주가는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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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9일 DB하이텍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내렸다.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지만 수요 둔화와 공급 초과에 따른 영향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줄였다.
DB하이텍은 올해 1분기 간 매출액 3950억원, 영업이익 1815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재차 넘어섰다.
신한금투는 2분기에도 이 같은 실적 향상이 기대하며 이를 토대로 올해 전체 매출액은 1조6861억원, 영업이익 78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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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DB하이텍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내렸다.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지만 수요 둔화와 공급 초과에 따른 영향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줄였다.
DB하이텍은 올해 1분기 간 매출액 3950억원, 영업이익 1815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재차 넘어섰다. 신한금투는 2분기에도 이 같은 실적 향상이 기대하며 이를 토대로 올해 전체 매출액은 1조6861억원, 영업이익 78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간의 주가는 8인치 파운드리 업황 고점 논란에 따라 부진했다. 코로나19 이후 수요 예측 실패, 삼성전자 오스틴 팹 정전, 대만 가뭄에 의한 TSMC 가동률 저하, 일본 르네사스 팹 화재, 말레이시아 델타 변이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일회적 요인이 모두 제거된 상황이지만 매크로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있다. 실적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최고치를 확인한 상태다.
최근 리오프닝에 의한 PC 수요 둔화, 중국 락다운에 의한 스마트폰 수요 둔화가 실제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세트 업체들의 반도체 재고 증가도 우려로 연결되고 있다.
다만 남궁현 신한금투 연구원은 "8인치 파운드리 공급 초과 우려는 아직 이르다"라며 "반도체 장비 리드 타임 증가로 장비업체들이 8인치 장비를 만들 여유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공급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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