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 상향하지만 "투자의견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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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9일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10.3%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수익추정치 상향조정과 기간변화 및 무위험수익률과 영구성장률의 대용치로 사용하고 있는 통안채 1년물과 국고채 30년물 금리의 변화, 베타 변화 등을 반영한 결과"라면서 "그러나 목표주가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상승여력이 8.3%(배당수익 포함 시 11.3%)로 제한적인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기존 홀드(중립)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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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KB증권은 19일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10.3%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수익추정치 상향조정과 기간변화 및 무위험수익률과 영구성장률의 대용치로 사용하고 있는 통안채 1년물과 국고채 30년물 금리의 변화, 베타 변화 등을 반영한 결과"라면서 "그러나 목표주가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상승여력이 8.3%(배당수익 포함 시 11.3%)로 제한적인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기존 홀드(중립)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인디아 시장에서 4월 한달간 382대의 굴삭기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9%로 월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인디아에서 월별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은 2008년 인디아 시장 진출 이후 처음이다. 소형 굴삭기 대상 특별 판촉 프로그램 실시, CFT (업무협의체)를 통한 A/S강화, 현지 맞춤형 장비생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마케팅 확대 등이 판매증가로 이어졌다. 또한 부품 판매도 4월 한 달간 28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현지법인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인디아 정부는 지난해 8월 일자리 창출과 청정에너지 확대를 통한 기후목표 달성을 위해 100조루피(한화 약 1633조원)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투자계획 가티 샤크티(Gati Shakti)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올해 철도 및 도로 등에 대한 통합계획 수립 및 인프라 개발 목적의 예산을 작년대비 35.4% 증가한 7조5000억루피 (약 123조원)로 할당했다. 인디아 정부의 이러한 행보는 현대건설기계의 영업활동에도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중국 굴삭기 판매대수는 5만19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4.3% 감소했는데, 4~5월에도 도시봉쇄 등이 이루어지고 있어 2분기에도 판매량 회복은 쉽지않을 전망이다. 시장위축에 더해 현대건설기계의 경우 가격경쟁이 치열한 소형 및 미니굴삭기 시장에 대한 대응자제와 매출채권 관리강화 등으로 시장 점유율도 2021년 1분기 3.2%에서 올해 1분기 1.9%로 하락했다.
정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중국비중이 낮다고는 하지만 본격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중국시장 회복 확인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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