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방한 전후로 北미사일 발사·핵실험 가능성"

뉴욕=조슬기나 2022. 5. 19.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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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 기간을 전후해 북한이 미사일 발사 또는 핵 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 혹은 이후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추가적인 미사일이나 핵 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명한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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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 기간을 전후해 북한이 미사일 발사 또는 핵 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 혹은 이후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추가적인 미사일이나 핵 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명한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4일 한국과 일본을 잇달아 찾는다. 한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재계 지도자들과 만난다. 일본에서는 일본, 호주, 인도와 대(對)중국 견제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번 첫 인도태평양 방문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한일과 안보동맹을 강화하고 경제적 파트너십을 심화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기간 (북한의) 도발이 발생할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 두 동맹과 모두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 중국과도 대화하고 있으며, 오늘 내 중국 파트너(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와 통화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는 동맹에게 충분한 방위와 억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확신 시키는 데에 필요한 장단기적인 군사적 대비태세 수정에 확실히 준비돼 있다"며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대응한다"고 덧붙였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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