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민주당 후보 "신생아에 월 70만원 양육수당"

홍성헌 2022. 5. 19.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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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첫 번째 과제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맞춤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며 "도내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5년간 매달 70만원의 아동양육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18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동양육수당 확대 등 적극적인 출생 지원정책을 실시해 저출생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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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후보에 듣는다 <충북도지사>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18일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저출산 및 소상공인 위기 극복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노영민 후보 캠프 제공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첫 번째 과제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맞춤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며 “도내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5년간 매달 70만원의 아동양육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18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동양육수당 확대 등 적극적인 출생 지원정책을 실시해 저출생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동수당과 함께 남성 육아휴직제를 도입한 사업주에게 6개월간 월 50만원의 대체인력 지원금을 추가 지급한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사업주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하게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근로문화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자영업자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도 제시했다. 전 도민 일상회복지원금 10만원과 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3무(무이자·무보증료·무담보) 대출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50만원의 농민수당을 10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65세 이상 모든 도민에게 생신축하금 20만원을 지급하는 등 현금성 복지정책이 담긴 공약도 제시했다.

노 후보는 충북의 민주당 텃밭으로 불려온 청주 흥덕에서 3선(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주중 대사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원조 친문’ 인사다. 노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 퇴임한 뒤 경남 양산 사저로 귀향할 때 동행하기도 했다.

노 후보는 청주에 지하철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그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반드시 청주 도심을 통과하도록 해 전국에서 6번째 지하철 도시를 완성하겠다”며 “청주 도심 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교통과 교육·생활 분야에서 청주의 입지적 프리미엄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가족놀이테마파크·대형유통시설 유치, 청주종합체육관 건립, 청주 조정대상지역 해제, 청주공항 활성화 추진, 청주교도소 이전 등을 약속했다. 충북관광공사 설립, 방사광가속기 데이터네트워크 인공지능센터 구축, 바이오 국가산단 조기 조성 등도 추진키로 했다.

노 후보는 자신을 “충북도민과 언제나 함께한 경험공동체의 일원으로 어느 분야에서든 앞장서온 충북 전문가”라며 “중앙 정치무대에서 일하면서도 대한민국의 성장에 발맞춘 충북의 발전을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충북도의 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해선 “국회에 계류 중인 전통무예진흥법 개정안의 통과 여부를 보면서 합리적인 결론을 내리겠다”고 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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