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62개국·1024편 출품작 공모 마감
여성 창작인들의 다양한 형식과 실험적인 작품을 기대한다.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박광수)가 총 62개국 1024편의 작품으로 출품작 공모를 성황리에 마감했다.
지난 2월 21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된 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출품작 공모는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제작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62개국, 총 1024편이라는 출품작 수를 기록, 역대 최대인 지난해에 버금가는 출품 편수와 출품 국가 수를 기록했다.
올해 출품작 공모는 처음으로 비경쟁 섹션까지 포함해 총 9개 섹션에서 진행되었으며, 국내영화 600편과 해외영화 424편으로, 장편은 153편, 단편은 871편이 출품됐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측은 "출품작을 보면 장편의 수가 증가한 것이 두드러지는데, 여성 감독이 활동하는 영역이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과 20회에 신설돼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장편 경쟁 섹션 '발견'이 세계 신진 여성 감독 사이에서 아시아 지역의 유력한 쇼케이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대 여성 감독의 경쟁 섹션 '아이틴즈'의 출품작도 올해 역대 최다 수치를 보였다. 이는 10대들 사이에서 영상이라는 매체를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신만의 표현 방식으로 다루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로, 한국 영화계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해 온 아이틴즈의 성취라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출품작 구성을 보면 극영화 705편, 다큐멘터리 167편, 애니메이션 99편을 비롯해 실험 영화와 기타 형식의 혼합된 출품작이 53편으로, 필름에세이, 모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채로운 형식의 작품들이 포진돼 있어 관객들에게 신선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각 섹션별 출품작들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되며, 선정된 작품은 영화제 기간 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경쟁 섹션 본선 수상작 심사결과는 8월 31일 폐막식에서 공개된다. 영화제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8일 동안 개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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