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뉴페이스 탄생"..'이공삼칠' 홍예지, 심상찮은 등장
신예 홍예지가 2022년 가장 강렬한 스크린 데뷔를 예고한다.
홍예진의 스크린 주연 데뷔작 영화 '이공삼칠(모홍진 감독)'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작품을 이끄는 주인공 윤영 역은 아직은 낯선 신예 홍예지가 맡아 영화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작품 경험이 전무했던 홍예지는 수 많은 배우들이 도전장을 내민 '이공삼칠' 오디션에서 신비로운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합격 카드를 받았다는 후문.
이번 영화에서 홍예지는 청각 장애가 있는 엄마(김지영)와 단 둘이 살며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순수하고 성실한 여고생의 모습부터 살인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뒤틀린 운명의 윤영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또한 김미화,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 윤미경, 정인기 등 쟁쟁한 선배들과도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
이를 증명하듯 '이공삼칠' 메인 예고편에서 홍예지는 변주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모두의 기대를 확신으로 만들었다. 먼저 "피고 정윤영을 징역 5년에 처한다"는 대사와 함께 드러나는 사연 가득해 보이는 윤영의 얼굴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저 엄마한테 가서 살고 싶어요"라며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장면은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홍예지는 단 1분 30초 가량의 짧은 예고편에서 첫 작품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인상적인 연기로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국 영화계를 책임질 믿음직한 뉴페이스가 탄생했다"는 평도 뒤따른다. 예비 관객들은 '주인공 신선하다' '개봉하면 꼭 보러 가야겠다' '벌써 눈물이 흐르는 것 같다' '7번방의 선물 느낌 난다' 등 반응으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공삼칠'은 6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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