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쓴♥' 홍현희, 결혼사진 속 울상의 이유?.."불안했다" (신랑수업) [종합]

이지은 기자 입력 2022. 5. 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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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가 결혼식 사진과 관련하여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홍현희는 "결혼식에서는 신부가 주인공이 아니냐. 사진 찍는 스튜디오 사장님도 나를 찍다가 제이쓴을 보니까 제이쓴 사진을 찍으러 가더라"라며 결혼식 일화를 전했다.

결혼식 울상 사진에 대해 "정서가 다듬어지지 않았을 때라 그렇다"라고 말한 홍현희에게 제이쓴은 다정한 목소리로 "다시 찍자"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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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홍현희가 결혼식 사진과 관련하여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영탁과 김준수가 제이쓴과 홍현희 부부와 만남을 가졌다.

첫 만남의 스토리부터 결혼에 골인하게 된 스토리까지 모두 전한 '홍쓴부부'는 뜻밖의 이야기로 시선을 모았다. 제이쓴은 "홍현희가 잘못한 일이 생기면 돌려말하는 게 싫었다. 잘못했다고 말하면 되는데 자꾸 변명하더라. 그리고 자꾸 웃기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 이유는 바로 홍현희의 직업병 때문이라고. 개그우먼 홍현희는 제이쓴을 웃기려고 부단히 노력을 했었다고 한다. "남자들 앞에서 늘 개그쇼를 했다. 그런데 제이쓴은 나한테 '그런 거 안 해도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제이쓴을 만난 뒤로 정서적 안정을 찾았다는 홍현희는 "제이쓴이 나를 정서적으로 양육해줬다. 제 2의 부모님 같았다. 감정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줬다"라고 말하며 결혼식 당시 이야기를 전했다.


"내 결혼식 사진 보면 다 울상이다"라고 말한 홍현희에게 김준수는 깜짝 놀라며 "결혼이 싫었던 건 아니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홍현희는 "이런 행운이 깨질까봐 그랬다. 큰 불행이 올 것 같았다"라고 당시의 진심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너무 기쁜데 큰 불행이 올까봐 불안했다. 그래서 다 울상으로 찍혔다"라고 말하는 홍현희에게 제이쓴은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제이쓴은 "결혼식날 내 칭찬 많이 해서 기분 나쁜 거 아니었냐"라고 물었고 이를 두고 홍현희는 당시를 회상했다.

홍현희는 "결혼식에서는 신부가 주인공이 아니냐. 사진 찍는 스튜디오 사장님도 나를 찍다가 제이쓴을 보니까 제이쓴 사진을 찍으러 가더라"라며 결혼식 일화를 전했다. 이어 "내가 주인공인데 다들 제이쓴만 보더라. 제이쓴을 보고 '와 잘생겼다'라고 말했는데 내가 드레스를 입은 걸 보니 그냥 박수만 치고 말더라. 술 취한 친이모가 '미안한데 너 예쁘진 않았다. 네가 주인공인데 제이쓴이 더 예뻤다'라고 말했다"는 솔직함이 담긴 가족 일화로 웃음을 선사했다.

결혼식 울상 사진에 대해 "정서가 다듬어지지 않았을 때라 그렇다"라고 말한 홍현희에게 제이쓴은 다정한 목소리로 "다시 찍자"고 이야기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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