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윤희정 "子, 작년에 세상 떠나..노래 부를 수 없었다" (퍼펙트 라이프)[종합]

하지원 기자 2022. 5. 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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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보컬리스트 윤희정이 아들을 떠나 보낸 심경을 고백했다.

윤희정은 해당 곡에 대해 "작년 9월에 내려고 했던 노래인데 어려운 일이 생겨서 발매를 연기했다. 지구상에 있는 아들·딸에게 보내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윤희정은 "내가 작년에 힘든 일을 당했다"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아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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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재즈 보컬리스트 윤희정이 아들을 떠나 보낸 심경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재즈계의 대모 윤희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희정은 딸과 함께 작사·작곡한 '웃으면서 가자'를 열창했다. 윤희정은 해당 곡에 대해 "작년 9월에 내려고 했던 노래인데 어려운 일이 생겨서 발매를 연기했다. 지구상에 있는 아들·딸에게 보내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털어놨다.

윤희정은 "딸이 '엄마가고 나 혼자되면 어떻게 살아야 해?'라는 이야기를 자꾸한다. '누구든지 가는 거다'라고 했다.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면 이세상 모든 것을 두려워하지말고 엄마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것만 잊지마라고 가사로 담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윤희정은 "내가 작년에 힘든 일을 당했다"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아들을 언급했다.


그는 "저 노래를 부를 수가 없더라. 떠났는데 있다고 생각하면서 사람들이 이 노래를 듣고 치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게 얼마 안됐다"라고 말했다.

현영이 "아픔이 있던 분들이 위로를 받을 것 같다"고 하자 윤희정은 "그 생각을 가지고 결심하게 됐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딸 김수연씨는 영상 편지를 통해 "비밀이 없는 그런 모녀 사이잖아. 생각해보면 엄마는 나한테 정말 좋은 친구면서도 언니 같고 엄마 같다. 음악적으로는 존경하는 뮤지션이다. 엄마의 딸로 태어난 게 정말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힘든일도 있지만 내가 항상 엄마 옆에 있으니까 우리 오래오래 건강하게 좋은 음악하면서 행복하게 가자"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윤희정 또한 "네 영상을 보니 주책바가지처럼 눈물이 난다. 우리 멋지게 웃으면서 잘 가자. 너무 사랑하고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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