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모든 것 다해 울산 동구에 희망 만들겠다"

박석철 2022. 5. 18. 1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보단일후보로 울산 동구청장 선거에 나선 김종훈 진보당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18일 "울산 동구에 희망을 만들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노총 지지후보이자 노동당, 정의당, 진보당 단일후보로 출마한 김종훈 후보는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5.18민주항쟁은 6월 시민항쟁과 울산 동구의 노동자가 중심이 돼 시작된 1987년 노동자대투쟁으로 이어졌다"고 회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보단일후보 출사표 "원·하청 모든 노동자가 당당히 일하도록"

[박석철 기자]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후보가 18일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박석철
진보단일후보로 울산 동구청장 선거에 나선 김종훈 진보당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18일 "울산 동구에 희망을 만들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노총 지지후보이자 노동당, 정의당, 진보당 단일후보로 출마한 김종훈 후보는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5.18민주항쟁은 6월 시민항쟁과 울산 동구의 노동자가 중심이 돼 시작된 1987년 노동자대투쟁으로 이어졌다"고 회고했다.

이어 "노동조합 결성조차 쉽지 않았던 당시 울산에서 대학을 다니던 저는 당연히 현대중공업 노동자들과 함께 노동자의 삶을 지키기 위해 싸웠다"며 "그렇게 동구는 1980년대 대학생이었던 저를 이끌고 성장시킨 고향이자 제 삶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종훈 후보는 "이후 2002년 동구 시의원, 2011년 동구청장, 2016년 국회의원 당선으로 동구에서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다행히도 동구 주민에게 절실히 필요한 여러 현안들을 챙길 수 있었고, 동구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국가 예산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지금 동구는 저임금 노무구조로 내몰리는 노동자, 코로나와 불황으로 힘든 자영업자, 최소한의 복지시설조차 부족해 힘든 주민, 동구에서 할 게 없다는 청년들이 희망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구에 희망을 만들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다하겠다. 동구에서 성장해온 제가 정치를 결심하게 된 이유도 정치가 희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과 일상에서 주민과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행동하는 것, 소통으로 삶의 희망을 만드는 것이 정치라고 믿는다"며 "무능한 정치, 소통하지 않는 불통의 정치를 실력을 바탕으로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희망의 정치로 바꿔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그는 "하청노동자에 대한 직접 지원으로 원하청 모든 노동자가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도시, 교육에 최우선으로 통 크게 투자하는 명품교육도시, 청년들이 미포산단 미포지구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최근 개장한) 출렁다리 하나 보러 오는 동구가 아니라, 일산동과 해안가에 사람들로 넘쳐나는 명품길을 만드는 등 동구 곳곳이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득 찬 도시를 만들겠다"며 "전통시장 상인과 중소자영업자도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후보는 또 "목욕탕조차 없어 고생한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목욕, 노인복지관을 조기 건립하고, 염포산터널 무료화, 동부회관, 서부회관 정상화, 축구장과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 주민의 요구가 높은 현안은 시간 끌지 않고 당선 즉시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