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차붐과 함께' 이후 42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 도전

조효종 기자 2022. 5. 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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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가 차범근과 함께 했던 첫 우승 이후 42년 만에 두 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 등극을 노린다.

프랑크푸르트가 우승한다면 1979-1980시즌 이후 42년 만이다.

레인저스는 스코틀랜드 1부 리그 우승 경험은 55회로 풍부하지만 스코틀랜드 밖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2005-200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만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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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글라스너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감독(왼쪽), 조반니 판브롱크호스트 레인저스 감독.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가 차범근과 함께 했던 첫 우승 이후 42년 만에 두 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 등극을 노린다.


19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프랑크푸르트와 레인저스가 2021-2022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갖는다.


프랑크푸르트가 우승한다면 1979-1980시즌 이후 42년 만이다. 1980년 유로파리그의 전신이었던 UEFA컵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유럽 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 축구와 분데스리가의 전설적인 공격수 차범근이 주축 멤버로 활약하던 시기로, 차범근은 UEFA컵 12경기 중 11경기에 선발 출장해 3골을 기록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프랑크푸르트는 결승에 오른 것도 1980년 이후 처음이다. 최근 분데스리가 중상위권으로 자리 잡으면서 종종 유로파리그 토너먼트까지 진출하고 있지만 2018-2019시즌 준결승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당시 우승 팀 첼시와 맞붙어 승부차기 혈투 끝에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올 시즌도 결승 진출 순탄치만은 않았다. 16강에서 레알베티스(스페인)와 만나 2차전 연장 승부를 벌였다. 8강에서는 스페인 라리가 2위팀 바르셀로나와 격돌했다. 홈에서 1-1로 비긴 뒤 캄프누 원정에서 역사적인 3-2 승리를 따내면서 거함을 침몰시켰다. 상대적으로 준결승이 가장 수월했다. 웨스트햄유나이티드에 2연승을 거뒀다.


고지를 앞두고 꺾어야 하는 상대는 스코틀랜드 명문팀 레인저스다. 레인저스는 스코틀랜드 1부 리그 우승 경험은 55회로 풍부하지만 스코틀랜드 밖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1971-1972시즌, 지금은 폐지된 컵 위너스 컵에서만 한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애스턴빌라로 떠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레인저스를 이끌고 있는 조반니 판브롱크호스트 감독은 현역 시절에도 우승한 적이 없는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2005-200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만 갖고 있다.


사진= UEFA 유로파리그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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