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임을 위한 행진곡' 팸플릿에..국힘 비난[영상]

이가현 2022. 5. 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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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팸플릿을 보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국민의힘은 "제1야당 비대위원장으로서 상식 있는 모습을 보이라"며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박 비대위원장이 팸플릿을 보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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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KTV 유튜브 영상 캡처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팸플릿을 보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국민의힘은 “제1야당 비대위원장으로서 상식 있는 모습을 보이라”며 비판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박 비대위원장을 향해 “반복되는 실수로 경황없으신 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무성의하신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박 비대위원장이 팸플릿을 보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그러면서 “(광주) 내려가는 길에 가사 몇 번 읽어보는 성의만 있었어도 이런 참상은 안 벌어졌겠다”며 “팸플릿이라니, 대체 이 무슨 만행이란 말이냐”고 반문했다.

박 대변인은 “박 위원장님, 국민께서 대단한 걸 바라시는 게 아니다”며 “제1야당 비대위원장으로서 상식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게 그리도 어렵냐. 참담한 심정”이라고 비판했다.

윤호중,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KTV 유튜브 영상 캡처


이날 KTV국민방송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는 박 비대위원장이 제창하는 모습이 약 5초간 담겼다. 박 비대위원장은 처음 화면에 잡힌 이후 2초 정도 팸플릿을 보다가 다시 정면을 응시하며 제창을 이어갔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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